저는 얼마전부터 월드컵및 국제대회 공식 호루라기, 3개의 화음이 같이나서 소리가 이쁜 세계에서 소리가 가장 크다는  토네이도 호루라기를 사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있습니다. 정말 소리크구요 소리가 이뻐서 들었을때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이라 가볍구요...

저는 절대 땡땡이 조차도 달지말자! 고 하는 완벽한 보행자 중심의 라이더였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내가 조심해서 될게 아니더라구요... 그런 자전거 도로를 타면 반드시 꼭 절대로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첫째, 마주오며 뛸때 땅보고 뛰는분(지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둘째, 애들이 자전거타며 지네들끼리 경주 하며 일등하는 아이가 뒤에 따라오는애 얼마나 잘따라오나 뒤를 보며 막무가네로 마주오는 아이.(방향이 지맘대로입니다 ㅋㅋㅋ)

셋째, 자전거 타고 오면서 이경우도 땅만보며 약간 대각선비스므리하게 도저히 갈피를 못잡게 마주오는 분들...

넷째, 아이들이 서로 잡기놀이라도 하는지 공식없이 종횡무진 뛰어다닐때...

다섯째, 도로에서 우회전차량 튀어나올까 말까 고민하듯 서있는 차를 만났을때나 정차하고 있다가 갑자기 도로진입하려는 차량을 만났을때...그리고 갑자기 문열려고 할때...

등등등...

저는 이럴때만 호각을 삑~!! 하고 불어줍니다. 그럼 다들 금방 정신차리고 앞똑바로 쳐다보며 달리고 차량같은경우 동작을 멈춥니다^^

저는 사람일경우, 마주오면서 내 존재를 라이트가 있건 없건 알아차리지 못할경우만 사용합니다. 뒤에 쫒아가다가 팔짱끼고 도로점유하고 가시는 아주머니들이나 처녀분들은 그냥 조용히 뒤에서 쫒아가면 그중 한분은 꼭 알아차리더군요...서로 비키라고 이야기하구요... 알아차리지 못하면 죄송합니다! 한마디하면 그만이구요...

나와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에게 뒤에서 호각이나 에어 클락숀같은것을 울리면 깜짝놀라서 반사적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옆으로 피한다는것이 제 진행방향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같은방향으로 가는사람에게는 호각을 불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차량과 함께 달리는 도로에서건 자전거 도로에서건 호각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서 글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