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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았던 답변과 같군요.

이세영2003.04.17 23:55조회 수 3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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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세영이라고 합니다.
아래내용은
제가 지난 2월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글을 올렸다가 받은 답변입니다.
준비된 문구였군요. 솔직히 아래와 같은 장문을 때마다 시청직원이 적어서 답변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사실이었군요.
그래도 조금씩 천천히라도 바뀌겠죠?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장 이 명 박 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우리시의 지하철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견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을 탈 수 있게 해 달라는 이세영 님의 의견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현재 지하철 이용인구는 점차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일평균 수송인원은 600만 여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하철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수송할 목적으로 설계되어 자전거와 같은 화물보다는 승객수송을 우선으로 하고 있고,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여객운송규정"에는 "휴대금지품 이외에도 길이, 너비, 높이 각 변의 합이 158cm 이상인 물품과 중량이 32kg을 초과하는 물품은 휴대하고 승차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안한 이용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역사는 지하 2-5층 또는 지상 2층의 구조이고, 이동시에는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게이트도 폐쇄형이 많아 자전거를 운반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교통이 복잡한 상황에서 자전거는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최근 자전거 이용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볼 때, 자전거를 휴대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자전거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 현재 우리시에서는 지하철에서 자전거를 휴대하고 탑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하철 운영에 관해 좋은 제안을 해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 2. 21.

서울특별시장 이 명 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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