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무서우신 아주머니..ㅠ.ㅠ

멋대루야2003.04.19 20:16조회 수 584댓글 0

    • 글자 크기


음.. 내일 장거리 라이딩이 있어서.. 샵에 잠깐 들러 점검받고 라묜이나 얻어먹을까~ 싶어..
룰루~랄라~ 자전거를 타고 차도 한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음.. 근데 차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차하고 인도 사이로.. 살살살살 갔습니다.
아주 살살살살~~~ 이요.
보행자 신호는 파란불이 깜박이고 있었고 좀 있음 빨간불이 될거라고 예상했던 저는..
가속을 하려고 궁뎅이 씰룩거릴 준비를 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정지선 바로 앞에 서 있는 승용차 본네트 쪽에서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저를 향해서 돌진해오고 있었습니다! ㅠ.ㅠ
자.. 그림설명 들어갑니다~~



이런 식이었죠..ㅠ.ㅠ
정말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설 정도로요..
평소에 뒷바퀴 제동에 문제가 있던 제 잔차.. 바로 잭나이프 되더군요..ㅠ.ㅠ
(참고로.. 저 잭나이프 할줄 모릅니다..;;)
뒷바퀴가 들리는 느낌과 함께 들려오는 아주머니의 괴성.

"에이구머니나!!!!"

다행이 살짝 젖은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어으어..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아주머니도 멀쩡히 제 뒷쪽 풀섶을 헤치고..;;
(보행자와 차도 사이에 나즈막한 나무들을 심어놨더군요..)
마구마구 뛰기 시작하셨습니다.
잘못하신건 아셨나부죠..;;

저는 어이가 없어서..ㅠ.ㅠ
샵으로 향했숨다. 샵에 가니까는 다행이 별 이상은 없다고 그러더군요..
제 심장만 놀랐습니다.. 어으어.. 벌렁벌렁..ㅠ.ㅠ

횡단보도에서 정말 조심하세요...
언제 어디서 아주머니, 아이들, 인라인 타신 분들의 도발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ㅠ.ㅠ


    • 글자 크기
`` 광고 `` Crank arm 에 숨겨진 비밀..!" (by handyman) '내 마음 속의 자전거'에 제 자전거가 주인공으로 나왔네요. ^^ (by hyperj)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79176 `` 광고 `` Crank arm 에 숨겨진 비밀..!" handyman 2003.04.19 609
무서우신 아주머니..ㅠ.ㅠ 멋대루야 2003.04.19 584
79174 '내 마음 속의 자전거'에 제 자전거가 주인공으로 나왔네요. ^^ hyperj 2003.04.19 301
79173 비디오CD 플레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hyperj 2003.04.19 192
79172 갑자기 셀폰엔 033 지역번호... 십자수 2003.04.19 1611
79171 여기는 한국인데요?(냉무) ........ 2003.04.19 172
79170 울도록 놔 두세요 ........ 2003.04.19 240
79169 비가 오니까 전차가울고 있네... daeilnet 2003.04.19 347
79168 비디오CD 플레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사진쟁이 2003.04.19 196
79167 에어혼 공기주입방법 icaruse 2003.04.19 245
79166 제 경우에는요~ 즐거운하루 2003.04.19 340
79165 노을님!!! 가방이요~~~ luckkjh 2003.04.19 251
79164 '내 마음 속의 자전거'에 제 자전거가 주인공으로 나왔네요. ^^ 콩두아빠 2003.04.19 568
79163 전화주신 치과선생님 고맙습니다. ㅠ.,ㅠ 에이쒸원 2003.04.19 404
79162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진학 2003.04.19 359
79161 조심하시지.. cats71 2003.04.19 237
79160 행동식이라... ㅠ.,ㅠ 에이쒸원 2003.04.19 220
79159 낼두 비온데요? 에이쒸원 2003.04.19 209
79158 16세미만, 자전거 탈때 헬멧착용 의무화 ........ 2003.04.19 696
79157 허거덩 그래요? 에이쒸원 2003.04.19 25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