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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세요?초보라이더딥블루입니다.

딥블루2003.04.23 09:27조회 수 1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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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감사합니다.  시인의 감흥을 가지신 님의 글을보고 눈물이 핑돕니다.저도초보시인입니다.우리고등학교가 진주에있는데  신생명문고였습니다.학생들도전부남자 선생님들도 전부 남자 ,스파르타 그자체였습니다.고3입시준비에한창바쁜그때 전 뭔가를 하나남겨야하겠다는생각에서 문학에소질있는 3학년생몇명과 2학년생몇명을 모아 시문학회를 조직하고 학교에서도 공식인정을 받아냈습니다.  전 곧 대학들어왔고 초대회장을 맡았던 후배가 훌륭하게 키워놓았더군요. 사실 우리3학년들은 활동을거의 못했습니다.시문학회이름이  청춘산맥입니다.  우리젊은 시인들이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려놓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박노해시인의글을 읽을때면 전 항상눈물을주체할수없습니다.백기완선생님의 글도 같은류의 감흥을줍니다.우린 젊습니다.우리젊은이들이 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월남에 파병갔을 때
>
>우연히 미군부대 파견근무를 했습니다
>
>
>처음 간 미군 화장실에 써있던
>
>낙서 두줄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선연하네요
>
>
>'War is sex,woman is food'
>
>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
>상당히 피괴적이고 가학적인 문장입니다만
>
>
>참호밖에서 밤마다 콩볶는 소리가 나는
>
>월남전장의 화장실에서
>
>그 당시만해도 낯 설고 서툰
>
>수세식 화장실의 변기위에 올라타고는
>
>담배한대 꾸워 물고 보는 그 문장은
>
>랭보의 싯귀 뺨치는 감흥이었습니다
>
>
>화장실 문을 나서다가도
>
>콩알 맞고 죽을지도 모르는 몸...
>
>
>전쟁은 인간을 그렇게
>
>동물로서만 존재하길 강요하고 있었지요
>
>
>
>요즘은 생활도 문화도 전쟁처럼 극단적인듯합니다...
>
>평화를 주장하는 평화로움 역시...^^
>
>
>나른하고 하품나는 옛날 히피가 그리운 밤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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