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를 한다는 자체는 잘못된 일이지만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도
아마 왈바에서 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잔차를 타지 않는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거나 관심도 없겠지만...)

제가 "메신저"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 혹은 테이프를 소장하기위해서 인터넷
검색뿐만 아니라 주위 비데오 대여점도 여러 군데 들렀지만 당연히 없었고 자전거를 소재로한 영화자체도 거의 없었습니다.(북경자전거는 봤지만, 퀵실버라는 영화도 구할려고 엄청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구하지 못했습니다.ㅋㅋ)

또한 "내마음속의 자전거"라는 만화책도 도서대여점에는 거의 비치해놓지 않았더군요. 아마 독자층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이 좋은 만화책이 왈바에 소개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만화책을 구할려고 혈안이 된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자신도 얼마전에 현재까지 나온 5권 전부 구입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6권이 나온걸 알고 계시는지요?

이 책을 소장할려고 전에는 만화 전문 인터넷서점에서 구했지만 이번에는 대형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 구해서 봤습니다. 이런 서점에서 책을 판다는 것은 벌써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사고 본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신인가수가 음반을 발매할때 일부러 벅스뮤직이나 소리바다같은 공유사이트에 뜨길 바란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글고 새로나온 영화들을 TV방송국 영화 프로그램에 엄청난 분량으로 로비하고 웬만한 줄거리를 다 방송해도 매니아들은 오히려 그 영화의 줄거리를 대충 다 알아도 영화를 보러 갑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사항은 이런 영화가 아마 국내에 상영 혹은 비데오로 나오면 CD가 있으니 그 영화 안보고 안빌려 보겠지 하는게 아닙니다. 매니아들은 오히려 더 보고 싶어하고 그 비데오를 소장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오히려 더 홍보가 되어서 말이죠...

저는 더욱더 많은 매니아층이 확산되서 이런 영화가 하루빨리 극장에서도 상영되고 비데오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니 좀 더 넓은 아량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