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릴땐 어른이 밉더니만
나이가 드니깐 애들이 미워집니다 ^^; 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이라 그런건가
봐요.. 그래도 그때 미워하던 어른처럼은 안될려고 행동하는데..
저 어릴적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버릇 없는 학생들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욱 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대학 1학년 때였던거 같은데 지하철에서 실수로 발을 밟았는데 학생이더군요
미안하다고 말하려는 찰나 인상이 일그러지더니 '아 X발 X같네 아침부터' 이러더군요 ...
그후에 나오는 영화 '친구'에서 말하는 말투로.ㅋㅋ...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 보고 있었더니
'뭘 꼬라봐? 이 XX새끼가 ' 이러는 겁니다...
ㅋㅋ.. 제가 좀 동안이고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자기 또래라
생각했는지.. 제가 다 놀래 버렸습니다..
두실역에서 내려서 곱게.. 아주 곱게 밟아줬습니다..
자근.. 자근...
지근.. 지근...
아마 저라도 그런 근본이 안되어있는 학생한테는
목검으로 목검 자국 만들고도 남을것 같네요..
서로 예의를 지킬때 예의는 만들어져 나가는 거겠지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