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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구바2003.05.01 00:28조회 수 2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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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딥불루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것은 아니지만 과연 이만한
일(딥불루님에게는 제일 중요한 일이겠지만 제게는 단지 그렇게 보임)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끊는다는게 과연 현명한 일이까요?

제가 15년 동안 마취과 의사 생활을 하면서 숱하게 많은 환자들의 삶과사를
지켜보면서 정말 사람의 목숨은 존귀하고 그 누구도 생명은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정말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 형제, 자식을 침대에 눟혀 수술실안으로 들여보낼때 환자
자신과 그들의 보호자들은 무엇을 제일먼저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대답하지 않아도 잘 아시겠죠...

자기의 생명은 자기것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술실과 마주 보는 중환자실에서는 자기 가족이 언제쯤
이나 깨어날까? 노심초사하고 숨죽여 기다리는 가족들이 매일같이 면회시간만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표정을 한번 이라도 보셨습니까? 그분들의 눈에 비친 모습이 어떠
한지 한번이라도 느껴보셨습니까? 바로 그분들의 모습이 딥불루님의 부모
형제의 모습입니다...

딥불루님 힘들시죠...그러면 다시한번 더 넓은 세상을 한번 보시도록 하세요.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한번 가보시죠...무작정 걸어세요 아니면 등에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무조건 떠나보세요.

당신은 젊잖아요...무엇이 두렵습니까? 이 세상이 얼마나 멋진곳인지,
살만한지 그리고 이세상에서 내가 진정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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