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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를떠납니다.

딥블루2003.04.30 23:38조회 수 8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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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고픈맘 없어졌습니다.살아야겠다는 의욕은 잠시였으며
내두다리힘은 사라졌습니다.허리는천근만근이고
머리는 고통뿐입니다.
다들즐겁게 잘사는데
나는 결혼도못해보고그냥이렇게세상떠납니다.
유리왕의시가생각납니다.
새들도 암수서로 정다운데
혼자인 왕은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꼭 내맘같다는생각이듭니다.
날씨가좋아자전거타는사람이많더군요
그러나 전 이제 자전거탈수가없습니다.
힘이사라졌으니까요
어떻게죽어야할지만생각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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