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언제나 개와 자전거가 함께 행복하게
평화를 누리며 사는 세상이 올지......

전에 어떤 분도 개 때문에 이 세상 하직할 뻔한 적이
있었다고 글을 올린 걸 보았는데....

저도 지난번 라이딩할때 누어런 송아지만한 개들이
떼거지도 반대편에서 저를 보고 올려고 폼을 잡다가
그때 마침 대형 트럭 두 대가 지나가는 바람에
위기의 순간? 모면한 적이 있었거든요.

등줄기에 땀이....   오메   엄청 쫄았네...
오르막길이어서 돌려서 도망가기도
그렇고 무지막지하게 페달돌려서 도망가기도
애매한 순간이었거든요.

애완견을 키우는 누나가 있었서 개가 좋아지는려고
하는데...이건 참

달리는 자전거를 보면 태고적 사냥본능이 도지나?

여러번 개의 위협을 받고 나니 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다음에 자전거탈때는 검도 다니는 조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한 죽도를 매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

하여튼 천만 다행이네요.
우...... 전 아직 헬멧도 없이 다니는데
이참에 꼭 하나 장만해야 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