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잔차타고 내린천 한바퀴 돌고 원통갔다가 집(인제)로 오는데 파란색 scott 져지 한벌 입으신 분이 지나가더군요. 한적한 곳이라 세워서 인사할까도 생각했는데, 미시령 넘을려면 시간이 넉넉지 않은 시간이라 수인사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어제는 내린천에서 2분 만났고, 그제는 미산계곡에서 5분 만났고...


요즘 제가 집에서 30km 이내 다니면서 헬멧을 착용하는 이유중에 하나가...투어하는 분들 만나면 인사 안하면 찝찝하고 할려면 서로 공감대가 있어야잖아요.
덥지만 헬멧을 써고 다니는 분들에게 당당한 인사를 위하여 헬멧 씁니다. 물론 안전이 우선이지만...ㅋㅋㅋ


지난주 철티비 탄 학생들..텐트 실고 무지막지한 베낭 메고 가길래 얼른 집에 가서 얼음물 한통 들고 다가가서 주고 왔는데, 철티비보다 비싸 보이는 헬멧 착용한게 기특해 보여서....

더운날 투어 하시는 분..인제에서 얼음물 필요하면 연락하세요.
늘 준비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