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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짬깐 양수리 투어....

crazywater2003.05.06 10:58조회 수 2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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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날일 밝아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광환이 형이랑 케빈이랑 만나서 놀다가 새벽에 들어왔는데, 아침 7시에 친구랑 약속이 되어있어서.. 힘든 몸을 저의 애마에 기대어 이끌고 나갔죠.. 다
행히 그래도 정신이 있었는지 간 밤에 초코바도 사놓고, 여러가지 준비물은 배낭에 착실히 넣어뒀더군요..

7시에 친구 만나서 출발!! 천호대교를 지나, 길동 사거리를 지나, 엄청난 차들이 지나는 국도를 겁도 없이 달렸죠.
그러다가 나온 곳이 바로 이곳 미사리 조정 경기장입니다....



아침도 못먹은 우리들 그래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바꾸 돌고 그리고 들어선곳이 팔당대교입니다. 좀 위험하기는 했지만 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죠.. 문제는 이 대교가 끝나고 시작되는 6개의 터널... 정말 삶과 죽을 가르는 터널처럼 보이더군요..
정말 위험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터널의 차들과 함께 달린다... 지금도 아찔하네요..



그리고 양수리에 들어서서 먹은 보리밥입니다. 순두부도 주고 맛있더군요... 제가 볼적에는 그냥 맛있는데... 제 친구는 호들갑이더군요.. 역시 시골인심이 어떻다는둥... 전 이런 스타일 아닙니다.전 시골에서 살아놔서 이런데 익숙하고, 크게 받아들이는 편이 아닌데...어쨌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영화촬영소인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계속 언덕이라서 올라가면서 죽겠더군요.. 근데 올라가니까 입장료를 2000원 내라는데.. 그럴 수 없지않습니까? 차라리 그돈으로 게토레이 하나 더 사먹지... 그래서 그냥 드러누워버렸습니다.



또 오는 길에 길이 없어서... 쇼를 했답니다.



결국 이래저래 여행이 끝이 나갑니다. 하지만 서울에 다와서 결국은 한번 넘어졌습니다. 갑자기 택시가 문을 여는 통에 한바꾸 굴렀죠... 뭐 다행히 제가 천천히 오는 길이어서....헬멧도 썼구요...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어린이날 좋은 구경거리가 된 것밖에는..... 이렇게 저의 투어가 끝납니다. 지금도 팔에 화상을 입어서 화끈거리지만 그래도 이놈의 역마살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담에 떠날 투어 후기를 기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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