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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마를 아짐마라부르지 못하는..T.T

........2003.05.06 17:13조회 수 2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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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쬐끔더운 날씨)어린이날 오후..
>하는 일 없이 집에서 시간을 죽이다 잔차를 타고 한강으로.쓍~~~
>사람들 정말 콩나물 시루 같이 있더군여..
>조심해야겠다는 맘으로로 찬찬히 지나가던중...
>아~~~악 어린이날 어린이를 쾅!!!
>피한다구 피했지만...(사실받은건 아니구 피하다 넘어짐)
>일어나 보니 애는 저만치에서 울구불구 난리가 쫌 놀랬겠져..
>전 일어나 보니 팔꿈치에 피가 쳘쳘흐르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저멀리서 아짐마 한분이 인라인을 타고 오셧습니다..
>남자분두 하여간 대가족이었습니다....
>아짐마는 애가 안다쳤는지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옆에 뻘쭘이 서서...쩜~~
>아짐마왈 : 도데체 어딜보구 타는 거에여...!!!
>나 : 애가 달려든건데여... 저두 피한다구 피한거에여..
>아짐마왈 : 애 다쳤으면은 어쩔꺼에여..!!!
>나 : ..........
>아짐마 : 신발을 그런걸 신으니까 그러쳐!!!
>나 : (내신발이 어때서...)........애는 인라인 신었잖아여..
>      재대루 걷지두 못하는 애한테...인라인타라구 그러면
>      탑니까..
>그 아짐마는 그래두 애가 우선이라구 우긴다...
>그정도는 나두 알구 있는데..........
>정말 화가 난건 그아짐마는 나에겐 미안하다는 한마디두
>안하구 갈라구 하구..남자분들이 나에게 와서 시끄럽게 하지
>말자구 하면서 그냥가라구 한다...슬슬 화가난다..
>나두 소리를 질렀다...
>아짐마!!!휴지라두 한장 주시구 가야져....
>그아짐마는 말에 약간 민감하게 반응했다...
>아짐마 : 아짐마....야!!
>나 : 왜여...
>아짐마 : 병원가라구 큰소리다...
>쫌전 까지만 해두 안그랬는데...아짐마가 무섭게 보인다..
>남자들이 와서 나에게 속삭인다...
>자기 누난데 아직결혼 안했다구...
>더하기 전에 빨리 가라구..
>더이상 있으면 좋을께 없다구 판단하구
>난 돌아섯다...그리구 화장실에서 씻는데 왜이리 아픈건지..
>
>오늘의 교훈 : 아가씨에게 아짐마라구 하지 않기.
>                   인라인 절대 조심..애들두 조심
>
>     모두들 조심히 타세여...


와~푸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노? ? 아가씨 의 아킬레스건 을 무쟈게 아푸게 찔럿군요..
그상황이 눈앞에 보이는듯 하여 갈빗대 가 아픈대 웃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치신대는 갠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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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되었지요? (by 들꽃) 주책소동님~~ 제발 대답 좀 하세요~~!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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