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이 될뻔했던 기억이 있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그때가 80년대 말이었던거 같은데, 대학교 2-3학년쯤 되었었나 봅니다.
용돈은 궁하고 술한잔은 아쉽던 시절이라 차비까지 털어서 술마시고
걸어들어오기 일쑤였지요...
그날도 역시나 탈탈 털어서 다 뱃속에 넣고 알딸딸해서 걷기 시작했는데
아뿔싸..거리가 너무 먼곳에서 걷기 시작한겁니다.
점점 걷기도 힘들어지고, 춥고,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이대로 가다간 길에서
얼어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지요...)
그때 떠오른 생각이 '자전거를 잠시 빌리자' 였죠.
새벽에 말안하고 빌리는거니 훔치는거라고 봐야죠...
어쨌든 자전거를 찾기 시작했는데 막상 맘먹고 찾으니 한대도 보이지 않고
어쩌다 찾은 자전거는 쇠사슬에 묶여있고...
그렇게 빌릴(?) 자전거 찾다가 결국 집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때 그 상황이 나름대로 절박했는지라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만약 그때 진짜 자전거를 훔쳤다면 지금 왈바에 못들어올거 같네요...
강간, 살인마보다 자전거 도둑을 더 미워하시는 분도 계시니깐요.
옛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화창한 토요일입니다. 즐라하세요~
그때가 80년대 말이었던거 같은데, 대학교 2-3학년쯤 되었었나 봅니다.
용돈은 궁하고 술한잔은 아쉽던 시절이라 차비까지 털어서 술마시고
걸어들어오기 일쑤였지요...
그날도 역시나 탈탈 털어서 다 뱃속에 넣고 알딸딸해서 걷기 시작했는데
아뿔싸..거리가 너무 먼곳에서 걷기 시작한겁니다.
점점 걷기도 힘들어지고, 춥고,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이대로 가다간 길에서
얼어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지요...)
그때 떠오른 생각이 '자전거를 잠시 빌리자' 였죠.
새벽에 말안하고 빌리는거니 훔치는거라고 봐야죠...
어쨌든 자전거를 찾기 시작했는데 막상 맘먹고 찾으니 한대도 보이지 않고
어쩌다 찾은 자전거는 쇠사슬에 묶여있고...
그렇게 빌릴(?) 자전거 찾다가 결국 집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때 그 상황이 나름대로 절박했는지라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만약 그때 진짜 자전거를 훔쳤다면 지금 왈바에 못들어올거 같네요...
강간, 살인마보다 자전거 도둑을 더 미워하시는 분도 계시니깐요.
옛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화창한 토요일입니다.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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