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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가아니고인라인도로ㅡㅡ;

........2003.05.11 10:08조회 수 3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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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첼로3000F로 개비하고 어제 처음으로 여의도 자전거 도로에 나갔습니다. 잠실까지 갔다 올심으로..
제작년에 여름한철 자전거 도로를 왕복해봤기때문에 좀 무리하면 돼겠지 하고 나갔더니 이게 왠걸 이건 인라인 개떼들로 길이 없다시피하네요.
섰다 추월하랴 이거이 장난이 아님니다. 다리가 아픈게 아니고 손목만 아픔니다. 이제 시작인데 ㅡㅡ;
동생 데불고 둘이서 5m간격으로
인라인 초보들 이리비틀 저리비틀 위험하게 행동합니다.
반포 넘어서 길이 약간 안좋아 지자 인라인친구들 조금 줄었습니다.
속도를 좀 내서 내리 발고 달려 줍니다. 약간 내리막길이라 속도좀 나더군요. 내 동생 앞에서 달랑이 계속 달랑 데며 달리네요 헛 근데 한 인라인 친구 내 동생지나자마자 비틀하더니 한가운데로 나옵니다. 동생과 내 간격은 5m정도 피하고자시고도  없습니다 .길 다 차지해버렸습니다 인라인초보 ㅡㅡ;
눈 앞에 인라인타던친구 몸땜이가 내 자전거 앞바퀴에 닿는거 같습니다. 하도 순식간이라 양쪽 브레이크 나도 모르게 이빠이 잡았습니다.
긴데 이눔의 자전거가 전에 타던 철자전거랑 다르게 앞 뒤 브레이크 레바가 다릅니다. 왼쪽이 앞 오른쪽이 뒤
안그래도 적응중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습관적인가 왼쪽 이빠이 잡아 졌나 봅니다.
이눔의 자전거 제동 짱 미끌림도 없이 딱 정말 그냥 딱 서 버리던군요 90도 각도로 .
나 인라인친구 머리 위로 날라갑니다. 한 4-5m날라 갔더군요.
편한 자전거 도로를 탈 생각으로 아무 보호장비도 없이 탔는데.
아무튼 한바퀴 잘 굴러서 무릎이 꽤 까지고 손바닥이 약간까지고 ㅡㅡ;
90도로 섰던 자전거 마저 180도로 뒹굴더군요
새 자전거 누워버리네 우엉~
아무튼 수습하고 집으로 빽. 무릎많이 부었습니다. 진물도 계속나고 우엉

자전거 도로 탈 곳이 못 되던군요. 인라인 인파에 치어서.
흐 마포에는 마땅이 자전거 탈 때도 없는데. 어딜 가야 할라는지.
아직 산으로 가기에는 준비가 필요 한데
오늘 오후에는 상암으로 가볼까 합니다. 거기도 인라인으로 가득할라나..

아무튼 조심 하세요 인라인
나이 삼땡에 무릎까져 손까저 집에가 욕묵고(자전거에 왠돈을을 들이냐 험한 길 자전거 타고나가느니 기타 등등..)
그래도 한바탕 타고 왔더니 기분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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