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둔치 새벽 출근족인데요.

아침 6시 이전에는 거의 없어요.

전 6시 출발하는데,

대략 7시쯤 되면 많이들 나오기 시작해요.

할아버지들도...

할머니들도...

인라인도 문제고,

대책없이 가운데로 가는 어린아이... 이뻐 죽겠다는 부모도 있고

아줌마~~ 애 다쳐요. 한쪽으로 다녀야지요.

왼쪽이다 오른쪽이다 해봐야 소용없으니까, 한쪽으로라도 다니라고 하지요.

개떼로 몰려다니는 초중학생... 아무리 혼내도 다음날 같은 상황

그래도 출근할 때는 속도도 내고 합니다만,

퇴근할 때는 날씨라도 좋으면....

그놈의 인라인 연인들....

rampkiss님 말씀처럼

스킨쉽을 위해 타는 건지, 건강을 위해 타는 건지....

아무 데서나 턴, 아무 데서나 붙잡고 난리블루스~~

피하는 것도 지칠 땐

나라도 확~~! 해버리고 싶지만,

뒷일이 걱정스럽고,

인라인도 권리는 있는데,

있는 권리만 있고, 있는 의무는 없고....

으~~

저도 인라인 타지만, 왔다갔다 안 하려고 후방 자주 보면서 타는데....





그래도,

한강 아침에 해뜨는 모습 사랑스럽고,

해질 때 장관이고,

비온 다음날, 북한산 깨끗할 땐 기분 참 좋습니다.

다들 조금씩 안전수칙 지키고 다니면 좋겠습니다.

아자자자자~~~잔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