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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ㅜ.ㅜ

날초~2003.05.13 00:00조회 수 496추천 수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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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그러니까 방금전 까지 한강을 달렸드랬습니다.

지금 오후 11시 38분 출발시각 9시 40분분경.

저녁먹구 계속 소화가 안되서..

오일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는데.. 면을 많이 잡아서 2인분을 혼자 다 먹었다는.. ㅜ.ㅜ

오랜만에 한강 야경도 보고 소화도 시킬겸 나갔는데..

뭐.. 양재천 어마어마 하더군요. 사람반 개반.. -_-;;

익숙해진 풍경이라.. 오늘 유달리 많긴했어도 그런가부다 하고 평상시대로 천천히 라이딩(양재천서는 사람 속도 맞추어 느리게 다닙니다.)

이윽고 탄천에 도착.. 슬슬 속력을 높입니다.(그래도 25Km는 안넘기려 노력합니다.)

땡~ 라운드 종이 울렸습니다. 우측 좌측 할것없이 달려드는 인라이너들.. 헉! 무지하게 많습니다. 인라인!!!

자전거도 좌측으로 깜박이도 없이 마주 달려 옵니다.

대부분 야간에 암캐나 타는 분들은 속력도 많이 냅니다(어쩌다 나오는 분들이니 폭주로 본인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상대방에겐 스트레스를 주려고 타기 때문에)

으헉! 헉! 오늘 정확히 비명 3번 질렀습니다.

한강에 가로등도 졸고있는(노래? -_-;;)구간이 몇몇 구간 있습니다.

마주 달리기 깜박이 없이 폭주하는 인라이너들.. 자전거들.. 우어어어~~~~

제 앞서 턴한 인간들이 오늘 6명. 급브레이크로 드리프트 하게 만든 인라이너 1명..

제가 빨리달리거나 추월하거나 한게 아닙니다.

아.. 여름은 점점 더 다가오고 올해는 무지하게 위험한 여름이 될것 같습니다.(제가 한강 만 4년차 입니다)

인라인들이 올해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죠.

이러다가 자전거 폭주족이라도 결성해서 호각 불고 싸이렌 울리며 경광등 돌리고 타야되는거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 봅니다. ㅜ.ㅜ

이대로는 안됩니다.

한강은 내것도 남의 것도 아닌 우리것인데..

최소한 사람 인라인 자전거 할것 없이 우측통행만은 확립했으면 합니다.

나라 전체가 우측통행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지하철, 인도 할것없이 일단 우측이 주행측이라는 인식이 되어야 합니다.

좌측은 일제의 잔재 입니다. 차는 우측인데 사람은 좌측으로 다니라는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강남구는 엽기적으로 양재천 사람 좌측 자전거 우측이라는 현수막을 작년 내내 걸었고.

급기야 땅바닥에 보행자 좌측이라는 폐인트 화살표까지 그려 넣어서 종종 시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21세기에는 역사를 청산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일제 잔재를 씯어내고 우측통행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왈바분들은 대부분 안그러시겠지만. 앞에도 등이나 깜박이를 달아 주싶시요. 깜짝 깜짝 놀라기두 한두번이지.. ㅜ.ㅜ

인라인들도 등 달고 얌전히 타야 하는데..

불 밣히고 달려도 나방처럼 불을 향해 달려드니.. -_-++ 확 지져버려?

"턴 함부로 하지 마세요"를 오늘 세번 해주었고, 사람들 보고 갑자기 하이빔 켜고 위험하게 주행하는 차에게 "눈아퍼 이XX야"를 1번 해 주었습니다.

오늘 반포쪽으로 가다보니 한강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를 나누던 경계석을 싹 치워 버렸더군요.

이젠 더 개판 될텐데.. 차와도 경쟁을.. ㅜ.ㅜ 더구나 경계석을 넘나들던 인라이너들은 이제 턴해대며 덤벼들테고..

에혀.. 오늘 한강은 스트레스 200% 충전한 한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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