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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서 있었던 약간의 잔차 접촉사고

강가딘2003.05.13 09:54조회 수 39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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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계동에서 답십리까지(수류탄님의 가게 바로 옆빌딩) 잔차로 출근하는 강가딘이라고 합니다.  
저의 출근시간은 항상 7시 10분경 집에서 나오고 중랑천 잔차도로까지는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오늘도 똑같은 코스로 중랑천잔차도로를 이용하려고
횡단보도에서 대기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옆에 록키마운틴 긴팔져지를 입으신
라이더가 한분 대기중이더군요. 인사할 겨를도 없이 그분은 다리를 건너서 가시고 저는 중랑천 잔차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아마도 반대편 잔차도로를 이용하시려 한것 같습니다.

잔차도로를 타면서 컨디션체크도 할겸 평속 30km를 계속 유지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5분정도 갔을까  헬멧쓰시고 통바지에 엘파마를
타신 라이더 한분 발견 출근시간에는 헬멧쓴 라이더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에 바로 옆에 가서 인사하려고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앗 츠츠츠츠  그분께서는 제가 바짝 붙어 오는 것을 모르셨는지
갑자기 핸들을 제쪽으로 조금 꺽으십니다. 제 잔차의 속도가 있어서 충돌은
면했지만 그분의 앞바퀴가 제 종아리를 긁으면서 제 잔차의 뒤를 접촉하더군요. 그래서 그분은 어어어 하면서 아아악 하면서 그대도 잔차도로옆 풀숲에
내동댕이 쳐지더군요. 그 바람에 그분 잔차에서 물통 빠지고 저는 급히 제동하여 그분한테 가서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다치신 곳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분은 다리쪽에 약간 찰과상정도만 있습니다. 그분도 몹시
당황한 표정이더군요. 혹시 그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항상 안전라이딩을 해야 하는데 일정한 폭을 두고 추월을 했어야 하는데
제가 부주의한 탓인것 같습니다. 일단 별이상없는 것 같아 그대로 출근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찜찜하여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젊으신 분이니까 분명 왈바를
아실거라 믿습니다. 혹시라도 아프신 곳이 있으시면 저한테 연락 주십시요.
제가 예전에 사고 났을때 갈비뼈가 금이 간적이 있어서요.

잔차도로를 다 빠져나가 장안동길(천호대로)로 쭉 빠지고 있는데
처음에 만난 록키마운틴긴팔져지를 입으신 분이 저를 앞질러 가시더군요.
눈인사정도만 하고 지나가시던데 어디까지 가시는지 종아리를 뵈니까
보통은 아니시던데 자주 뵐것 같은데 아이디좀 알려 주세요. 그리고 중랑천
잔차도로 북쪽으로 가시다가 장안동쪽으로 빠지려면 어디로 빠지는지도 좀
알려주시고요. 회사출근해서 종아리를 보니까 상태가 좀 심각하군요.
빨간약 바르니까 되게 따갑네요. 그럼 오늘 하루 많이 웃으시고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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