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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동안 2번의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2003.05.13 12:49조회 수 3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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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자주 들리지만 글을 쓰긴 첨이군요.

얼마전 여의도 외곽도로에서 달리던중 2갈래길이 나오는 지점에서 뒤에서 차가 빠르게 달려오는걸 보고 우측으로 빠질려고 브래이크를 잡고 멈추는 순간 잔차도 멈추더니 그 달리던 힘을 못이기고 그만 앞으로 한바퀴 돌아버렸습니다.나는 다행히 핸들에서 한손을 때고 거의 반사적으로 몸을 틀어서 앞쪽으로 착지에 성공해 큰 사고는 모면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번째 사고는 정말 황당한 사고였는데 지금까지 이런사고는 첨이었습니다.차도와 접한 부분에서 인도로 턴을 하는데 앞쪽에 사람이 걸어 오길래 약간 주의를 하면서 또 경사가 시작되는 곳이므로 페달을 차는 순간 중심을 잃고 앞으로 넘어졌습니다.잔차 앞 핸들은 180도로 돌아 버렸고 넘어 지면서 두손과 무릎을 땅바닥에 부딪힌 결과로 지금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면서 이런 황당한 사고는 없었는데 이 두번의 사고를 경험하고 나서 잔차에 대한 맹신이 사라졌습니다.역시 자신을 보호해주는건 자신뿐이라는걸 절실히 느꼈고 앞으로 주변상황뿐 아니라 주행할때 잔차의 안전성에도 더욱 주의를 해야겠다는 것을 이 두번의 사고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신분들중 자신의 사고 경험에 대해서 답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앞으로 잔차 타는데 교훈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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