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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의 물결이죠..

nills2003.05.14 00:05조회 수 3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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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라인은 엄청나게 저변확대가 된 것 같습니다.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하여 그 수가 배 이상으로 늘어난것 같더군요.
위험한 상황에서 자전거는 될 수 있으면 안전운행 양보운전하는게 좋을듯...
물론 정신 건강에도요..
자동차와 자전거 사이에 사고가 날경우 자전거측의 과실이 있더라도 주행상의 우월한 입장에 있는 자동차측에 어느정도 과실이 부가된다고 합니다.
자전거와 인라인.. 보행자(보행견? 포함) 간의 트러블이 생길시에는 거꾸로 자전거측에 책임이 더 무겁게 지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보험이 안되는걸 생각할 경우 한강에선 무조건 참으시고 조심해서 운전해야 될거 같습니다. 저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될 수 있으면 한강에 안나갑니다.;;

>오늘 몇번이나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
>어떤 인라이너는 갑자기 U턴을 해서 급제동....
>
>어떤 인라이너는 무턱대고 중앙선 침입....
>
>어떤 인라이너는 지그재그 주법(?)으로 도로 장악....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주인개를 따라가는 쬐그만 개쉐이.
>
>야간에 퇴근하는 길에 한강 선유도 근처에서
>
>자전거 도로를 횡단하려고 지나가는 아저씨(개 주인)를 피하는 순간
>
>뒤따라 나오는 치와와인지 뭔지 하는 개쉐이를 깔고 지나갈뻔 했습니다.
>
>제가 MTB 입문한 이후(산은 아직...^^;;)로 극도의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
>풀숲에서 갑자기 뛰쳐나오는 바람에 미쳐 대처할 시간이 없었죠.
>
>더 웃긴것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자기 개쉐이만 데리고 가는 주인개를 보는순간
>
>MTB바퀴가 싸이클 바퀴가 될때까지 얼굴을 갈아버리고 싶었지만 다행히도 냉정을 되찼았죠.
>
>개인적으로 강아지들을 참 좋아하지만 이곳저곳에서 맞닥뜨리는
>
>어이없는 광경에 한숨 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
>식당에 개쉐이를 안고 들어오질 않나....
>
>날씨도 더워지니까 한강으로 꾸역꾸역 나오는 인파들 때문에 한강에서 라이딩은 점점더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
>이제 갓 입문했기에 제가 아직 모르는 부분도 있을수 있겠네요... ^^;;
>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구요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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