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도온다하니..

비오기전에 자전거나 타고 바람이나 쐬볼까~

하고..,, 안하던 야간 라이딩을 했습니다..

중랑천변에...


코스는.. 음...

태능시장 굴다리-->이화교자전거도로(뚝방위)-->자전거도로끝 묵동천--> 밑으로내려가서 자전거도로타고 중랑교방향-->중랑교에서 동부시장을 거쳐 다시 태능시장



이렇게 달렸습니다..


여기저기서 중고거래하면서 안쓰는 안전등이란 안전등은 모아모아서,,


대략,, 양카..아니,, 양자전거;;; 만들고 갔습니다..


for safe~ 란 핑계로.. ㅡ,.ㅡ;



핸들바에 할로겐라이트하나, 헬멧에 트윙클깜빡이밴드, 싯포스트에 켓아이 빨간안전등, 결정적으로 발목에 스파키 -_-;


도로..주행에 비하면.. 그렇게 화려한축은 아니지만,, 자전거도로타는것 치곤.. 등대지기수준이죠.. ㅡ.ㅡ;


여튼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본래,,


"에이~ 바람이나 술술~쐬야징~" 하고 나왔기에,,

준비운동도 안했슴다 ㅡ,.ㅡ (이게 문제..)


자전거도로를 타고... 일단 묵동천까진 갔습니다..

그런데,, 음.. 좀 만만해 보이는 오프로드... 경사로..가 있더군요...


과감히 웨이백~을하고 내려가는데...

브레이킹미스로..앞,뒷바퀴가 잠겨버리는사태가... -0-;;;;


'아차차,,'하는 사이에 꽈당~ @_@;

헬멧써서 머리는 이상없었다만 정강이가 계단에서 구르는바람에 쿡쿡 쑤시네요.. ㅠ_ㅠ

자전거도 좀 다치고...아흑,,,


이거까진 괜찮은데,,,


한참 달리고 집에와서 몸을 이리저리 풀어보는데...

아악~ 목이 뻐근 -_ㅠ

넘어질때 목 근육에 힘이 잘못가서인지 집에와서 목을 이리저리 돌려보니까 왼쪽 목근육이 상당히 땡기네요..


준비운동을 했으면 혹시 예방하지 않았을까...하는 후회가 듭니다.. ㅠㅠ



암튼,, 넘어지고.. 자전거를 살피는데..

스템이 약간 돌아가고.. 마운트가 약간 부러져서 테이프로 고정했던 핸들바라이트는 떨어져나가서 때굴때굴.. ㅠㅠ


맨날 공구 들고다닐땐 멀쩡하다가 꼭 없을때 문제라니깐,, -_-;;; 스템은 어쩔수 없으니..그냥 참고 타고왔고,,

핸들바에 있던 라이트는 불안하지만 마운트에 그냥 꼽고 왔습니다..



으음,, 한참 달리는데...



밤에 달리는 자전거도로..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헬멧 안쓰면,, 자기혼자 때굴때굴 구르다가 아야야하겠습니다만,,

앞,뒤 안전등 없이 달리는건... 상대방과 충돌이일어날수있고.....


아찔아찔했습니다...


자전거,인라인타는사람들 모두 헬멧은 물론이고, 앞,뒤 안전등이 없으신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헬멧은 몰라도..... 밤에 자전거도로 달릴때 앞, 뒤 안전등장착 의무는... 반드시 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들더군요...



자전거는 훽훽~지나가서 위험하고.. 인라인은 다리를 이리저리 쫙쫙뻗고,갑자기 유턴해서 위험하고...


심장약하신분들은 조심해야할것같습니다.. @_@;


야간라이딩...조심하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