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 보면 사고가 많네요... 작은(?) 사고긴 하지만...
크.. 저같은 초하수가 뭘 알겠습니까만...
정말 안전운행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알겠습니다.

저도 어제 몸소 체험.. -_-
저희집이 서대문역 근처입니다.
신촌쪽에 아는 후배에게 삼각대를 빌려줄 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삼각대가 의외로 무거워서 3.8kg이 나가죠. ㅎㅎ)
가깝다고 그냥 무방비로 나갔죠.

아현에서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앞에가던 버스가 갑자기 서더군요.
거리가 좀 돼었기에 뒤를 보고 옆의 2차선으로 살짝 비켰는데...
허걱 2차선에도 버스가 서 있었던 겁니다. -_-

급브레이크를 밟고 옆으로 드리프트 해서...
몸 옆으로 버스 후미랑 부딛혔답니다...
아찔하더군요...
정말 조금만 운이 없었다면 버리박고 큰일날뻔 했죠.. -_-;;;
저는 얼얼해 하는데.. 버스는 부딛히는 그 순간이 출발할 때인지라
모르고 그냥 가더군요... 죄송하다는 인사라도 할려고 했는데...

짧고 익숙한 곳이라고 방심한 저의 잘못이죠...

역시 겪어야 하나 봅니다... 약하게 겪은걸 감사해야죠..
정말 안전 라이딩 해야겠다는 생각 절실절실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