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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까지..

coda102003.05.20 02:32조회 수 2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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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긴다는건 즐거운일입니다.
한강자전거 도로의 사정이 좋지못한건 저도 절실히 느낍니다만
그사람들도 이해해줘야 합니다.

인라인이라는것이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퍼져 지금은 인라인유저가 600백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라이딩을 할수있는 공간은 극히 협소하답니다.

서울안에서 탈만한곳이라고 해봐야 몇몇 공원과 이촌트랙정도
그리고 자전거도로등...
게다가 인라인은 법에 의한 분류상 킥보드같은 장난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도로를 달리는것은 금지되어있고 종종 교통경찰에게 딱지를 끊기기도 합니다.

결국 서울내에 인라인을 즐기는분들은 한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그 수가 워낙에 크다보니 인라인타는 분들이나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나
모두 적지않은 짜증이 나는건 분명합니다.

시원스럽게 달리고 싶지만 그렇지도 못할때가 많고
사람이 많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인라인을 타시는 분들도 잘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때 그때 상황대처를 잘 하실수있는 능력이 안되는 초보분들도 많습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서 즐기는 여유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인라인시티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그분들 역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때문에 짜증 섞인 말씀을 하실때가 있으니까요. 서로 다른 레포츠를 즐기는만큼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즐기는것이 좋지않을까 싶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인라이너들때문에 간혹 위험한 상황도 발생하지만
그쪽에도 워낙에 열성적인 분들이 많아서 한강 자전거도로
조명도 큼지막한걸로 바뀌게 되었고 일부 맨홀들도 매꿔지고
수시로 서울시에 협박을 하는바
자전거도로 확장공사도 진행되는걸로 압니다.

산에서 라이딩할때
간혹 등산객들이 여기서 타지 마세요..
이런말씀도 하고 가끔은 욕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말씀은 안하시지만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MTB라이더들이 반갑지 않을것같습니다.

산에서 이해받으며 자유로운 라이딩을 하고 싶어하는만큼
탈곳이 턱없이 부족한 인라이너들의 심정도 좀씩 이해해주자구요^^
저처럼 산에서 버벅대는 초보처럼
오늘도 한강자전거도로에서 버벅대는 초보인라이너들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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