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를 단다고 가정해 봅시다.

제일 끝 차선으로 달리는데, 뒤에 버스가 왔어요.

자 어쩌실건가요?

왼쪽으로 비킨다 -> 위험하죠?

당연히 일반적으로 라이더분들 오른쪽으로 더 비껴줍니다.

그럼 어떻게 되느냐.

버스가 그냥 그렇게 지나가주면 되는데... 그게 안된단 말이에요.

기사들 일부 심뽀고약한 사람들.

지나가다가 뒷꽁무니로 밀어부칩니다.

그럼 라이더는 당황하죠.

오른쪽으로는 더이상 비킬곳도 없는데....자꾸 밀어부치니 말입니다.


거의 버스 옆면이 자전거와 20Cm정도 밀착되는 상황이 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정지하게 됩니다.

버스는 유유히 가버리죠..

결국 백미러는 후방 확인역활만 할뿐이고, 그이후 상황은 책임 못져준다는거에요.

후방 보는데 굳이 백미러가 필요한가요? 버스는 소리만 들어도 뒤에 있다는거 압니다.



한가지 드리는 말씀이지만, 라이더가 적정속도로 계속 유지하고 달리는 중이라면, 대부분 차들은 그 옆차선으로 추월해 가면 되는겁니다.

디아블로님은 전적으로 자전거가 알아서 기어야 한다...라고 하시는데...

뭐 경찰 싸이카 비슷한 하얀색으로 저지를 다 바꾸고 백미러를 일률적으로 다 달자고요?

ㅊㅊㅊ 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님께 잘 어울리는 말인듯 하네요 ㅊㅊㅊ

차라리 자전거를 타고 차도로 달리지 마라는게 설득력이 더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