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입문한지 얼마 않되어 그런지 자전거 타고 오면 거의 매번 자전거를 닦습니다. 고압 물세차를 선호합니다. 깨끗이 닦여서 기분이 상쾌해지거든요. 하지만 자전거를 위해서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시작한 지 얼마 않되어 매번 타고 나서 닦지만 추후 열정이 식게 되면 아마도 세차에 관심이 덜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렇게 매번 세차를 할 때에는 오일은 무엇을 쓰던 상관 없어 보입니다. 항상 체인을 깨끗이 닦고 새로 급유를 하니까요. 습식을 쓰던 건식을 쓰던 체인에 낀 먼지를 볼 틈이 없습니다.

요즘은 정말 건식 오일이 좋은 것인지 계속 시헙중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토렉스 DRY lube와 자동차 엔진오일을 번갈아 사용해 가며 체인에 묻는 먼지의 형태를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일감은 건식오일이 좋아 보입니다. 먼지의 묻는 양이나 형태, 그리고 주행시 부드러움(?)등...
여러번 주행후, 평가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말이죠.

제가 건식 오일에 관심을 갖게 된 원인은
1. 너무 비싸서
2. 건식 오일이 조금은 좋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래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대체오일은 없을까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2-3개 발견하였습니다. 그 것이 자전거용으로 나온 건식 오일과 꼭 같은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사용용도가 같았기에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씩씩이 아빠님의 글을 보고 답변을 달게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고 싶었던 것은 "체인용 건식오일이 있는가?" 에대한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써도 좋은지 어쩐지에 대한 검증은 된 바 없음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힙니다.  그리고 로콜 한국대리점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냥 제 추측으로 소량구매가 않될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제가 자전거 오일 특히 체인 오일로 쓰려고 산 것만 헤아려 보니 모토렉스 드라이루베, 재봉틀 기름, 테프론 스프레이, 자동차 엔진오일이 있습니다. 이중에 자동차 엔진오일이 4liter나 되서 이거 평생써도 다 못 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나름의 실수(대책없는 충동구매)를 겪다 보니 이제는 쌓이는 자전거 관련 용품을 보며 자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된다면 로콜한국대리점측에 샘플로 10ml 여러개를 요청하여 여러 사용자가 사용해 본 후 적부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오일관련하여 문외한 이라 이런 생각밖에 못합니다. 전문가가 계시다면 한큐에 성분만 보고도 사용 가능한지 어쩐지 판단하실 수 있을것 같지만...

말을 꺼낸 죄가 있으니 샘플요청을 해 보겠습니다. 줄지 안줄지는 모르겠지만... 로콜 한국대리점의 게시판에 글도 띄우고 메일도 보냈지만 회신이 없었습니다. 아마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마지막으로 전화를 해보죠 모...
가격은 현재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건식오일중 제일 가격이 싼 제팔사의 dry oil(125ml 5000원) 보다는 나아야 되겠죠?

그럼... ^^

ps. 그런데 제팔사의 dry oil도 충분히 싸다는 생각... 들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