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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고 저도 같이 흥분되네요.

ohenry2003.05.26 18:36조회 수 2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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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부분에 대하여는 법의 처분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 A/S문제에 대하여 할 말이 많네요.

미국에서 몇 년 간 체류하다가 귀국하면
비교가 되는 몇 가지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미국에서는 설령 내가 물건을 망가뜨려도 제품결함으로
간주하여 구매 후 며칠이내에는 환불까지도 해 줍니다.
두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상점도 물론 생산자에게
청구하므로 손해가 없지요.
당장 기억나는 것으로 미국에서 제가 안경을 산 적이 있지요.
여름철에 운동하는 도중에  흐르는 땀으로 인해 안경이
스스로 벗겨지는 것을 손으로 급히 잡다가 보니 안경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산데 가지고 가서 상황을 설명하니
처음에는 수리비가 얼마이라고 하다가 내가 여기서 산지
며칠 안 되었다고 하니까 무상 교환해 주더군요.그 외에도
많은 당장은 기억 안 나는 교환이나 환불을 받았었습니다.
그 많은 경우들 가운데
아마 몇 가지 정도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교환이나 환불을 안 해 줄 수도
있었던 것인데도 그들은 손님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와 보니 소위A/S라고 하지만 솔직히 삼성외에는
믿음이 안 갑니다. 많은 가게들이 광고에서는 1년간 무상수리
라고 하다가도 막상 고치려고 가면 부품 값을 내라던가
최소한 얼굴에는 싫은 표정이 나타납니다.
자전거의 경우에는 제가 아는 대부분의
샵들이 친절하고 A/S도 잘 해 주더군요. 그러나 다른 물건의 경우에는
아예 A/S를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 A/S 안 받고 돈을 지불해서 수리해도 큰 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는다는 생각에 매우 열 받지요. 제 생각에 유일한 방법은
물건을 사기 전에 판매자의 신용도를 미리 조사한 후 심사숙고해서
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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