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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저희어머님 상중에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

........2003.05.27 11:08조회 수 3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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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어머님이 만4년전부터
당뇨합병으로 눈을 실명하면서부터 뇌졸증 그리고 얼마전
다리의 대동맥이 다막히어 발가락까지 절단하고.....

그렇게 4년동안 고생고생하면서 투병하셨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칼한것은 어머님의 투병의 시작과 제가
하던 사업의 부도가 같이 이뤄지다보니 어쩌면 어머님의 투
병생활이 더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투병생활이 길어지고 병환은 깊어만가고 그렇게 시간은 자꾸
만 흘러가고 어머님은 괴로와 하시고 ...병중에 있는 어머님
께 모진소리도 많이하고 ....그러면 어머님 하시는말 나 죽고
나면 너 많이 서글풀꺼라고....

그래도 몇개월은 더 계실줄 알았는데....황망하게 돌아가시고
나니 슬품과 서글품이 몰려오더군요..어머니 말씀데로...

어머님을 보내드리고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제가 한것이 아무
것도 없더군요...진짜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작년11월말에 어머님한분을 먼저 보내고....금년5월엔 또한분
의 어머님을 보냈습니다....그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서
글풉니다...

제가 너무 부덕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랑과 애정으로 감싸
안아 주시는 여러 선배님 그리고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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