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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황당한 일...

이태등2003.05.27 13:44조회 수 9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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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이글은 제가 혼자생각 하고 혼자 당했던 일이라 존칭어는 생략 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어제 5월 26일 월요일
출근후 맘속으로 25일은 비가와서 라이딩을 못했으므로 오늘(월요일)이지만
팔공산 시합도 있고하니 일과 끝나면 임도 업힐이나 댓번 해야 겠구나  하고 생각 했으나 일이 밤12시나 되서야 일이 마무리 됐다.

에이 ,아무리 타고 싶어도 오늘은 너무 늦어버렸으니 바로 집으로 갸야겠구나 하고 옷 갈아입고 자전거 들고 사무실(청담동)을 나섰다.

한 이틀 자전거를 안타서 그런지  페달이 엄청 가볍게 느껴진다.
첫번째 고개인 청담동 4거리에서 신사동 쪽의 언덕을 바람같이 올랐다.
음 힘좀 받는구만...  

두번째 고개도 전 과동..
세번째 고개오르는데 차도에 차가 꽉 막혀있다.
그래 인도 쪽으로 가자 생각하고 10cm도 안되는 턱을 호핑으로 올랐다.
그순간 이상한 파열음과 함께 자전거가 분리 되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짧은 순간이었다
몸이 바닥에 팽겨쳐지면서 먼가가 가슴에 충격을 준다
너무 순간적인 일이라 다른 아무 생각도 끼어 들 틈이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짧은 찰라에도 상당히 여러 생각이 스치고 지난다고 하두만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정신만 얼떨떨하다.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앗 포크가 부러진게 아닌가?
아니 이럴수가 어떻게 포크가 다 부러진 단 말인가? 어이가 없었다

하는수없이 택시라도 잡아타고 사무실로 되돌아 가려고 택시를 잡았으나 택시들이 서지를 않는다
몸은 아프고 택시들은 안태워 주고 ...
하긴 밤 1시가 넘어 시커먼 자전거 복장에 자전거 들고 있으니 누가 선듯 택시를 태워 주겠는가?   나라도 안 태워 주겠다. 젠장~

좋다 강제라도 타야겠다.
마침 약간 떨어진 곳에서 사람기다리는 택시가 보였다.
문 활짝 열고 자전거 부터 집어 넣었다.
운전기사 질겁을 한다  아니 자전거를 어떻게 택시에 실을 수 있습니까?하고
방방뛴다.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몸을 다쳐서 어쩔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프리마 호텔 앞까지만 부탁 합니다. 하고 통사정 했으나 운전기사 막무가네다.

다행인 것은  포크 부러진 자전거는 택시에 집어 넣기가 수월해서 집어넣고 기다리는데 운전기사 안갈 수가 있겠는가?
운전기사 얼마 안되는 짧은거리 도착할 때까지 투덜 거린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보니 팔과 다리가 약간씩 까졌을 뿐 큰 상처는 없는데 숨쉬기가 거북하다.
차로 집으로 가려 했지만 다리 움직이는 데는 지장 없으므로 자전거로 가기로하고 전에있던 포크를 찿아서 결합 하니 새벽 3시가 넘는다.

막상 그런일을 당하고 보니 이렇 게 조금 다치고 끝났으니 천 만 다행이라고
생각 된다.
원래 이자전거는 시합용으로 생각하고 이번 팔공산 대회에서도 이자전거로 출 전 하려 했었는데 시합도중 부러 젓더라면 더큰 사고로 이어 질뻔 했는데 불행중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

끝으로 이번 부러진 샥은 락샥 듀크 xc인데 리치에 맞는 1인치 샥이 없어서 1인치에 맞게끔 개조한 것입니다 .
제가 아는 샾에서 절대 문제될 일이 없을 거라고했었는데...ㅜ.ㅜ
혹시 다른 분께서도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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