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문제의 그 여학생과.....

에이쒸원2003.05.28 19:23조회 수 827댓글 0

    • 글자 크기


" 음.. 진경이 왔구나... 날씨가 덥다 그치? "

짐짓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선생님 오늘 기분이 안좋으세요?"

"음... 그럴일이 있어서 기분이 많이 안좋네..."

"무슨일인데요?"

"음 클럽에 고등학생이 다니는데 아 글쎄 그 녀석이 내가 좋다고 하면서
어제 저녁때 끝나고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클럽에 찾아왔지 뭐냐....그것도 밤늦게...."

"어머? 그래서요?"

"그래서긴... 따끔하게 혼내줬지.... 요즘은 학생들이 문제야....문제....
선생님이 따뜻하게 잘해주면 그걸로 끝내고 ..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 열심히 해야지.... 쯧...."

"..............."

" 진경이 너도 졸업은 했지만 대학에 들어가야하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된다..."

"........네........"

" 남자 친구는 대학가서도 얼마든지 사귈수 있으니까 지금은 한눈팔지 말고 공부 열심히해... 선생님은 진경이가 공부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이뻐하는거야... 알았지?"

"........네 선생님......"

" 만약에 대학갔는데 그때 남자친구 안생기면 선생님이 멋진 후배있으니까 소개시켜줄께...."

"..........네 선생님........"

"잠깐... 내 후배라고 해도 너하고는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안되겠구나...
그 후배의 후배면 모를까.... 암튼 공부열심히해.....헛튼생각하지 말고...."

캬캬캬 어떻습니까?
대화 내용이 완벽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쉽게도 이상은 제가 오늘 그 학생을 만나서 이야기할 각본이었습니다.
그 여학생 오늘 안왔습니다..   ㅠ.,ㅠ
흑흑..... 머리나빠서 이거 내일까지 이 래파토리를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아~~ 오늘 왔어야했는뎅.....
내일 떠듬떠듬 이야기 하면 어떻하죠? 그러면 리얼리티가 없을텐데....
이... 나이먹고 처자식 딸려서 무슨 고민입니까?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69
188097 raydream 2004.06.07 389
188096 treky 2004.06.07 362
188095 ........ 2000.11.09 175
188094 ........ 2001.05.02 188
188093 ........ 2001.05.03 216
188092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1 ........ 2000.01.19 210
188090 ........ 2001.05.15 264
188089 ........ 2000.08.29 271
188088 treky 2004.06.08 263
188087 ........ 2001.04.30 236
188086 ........ 2001.05.01 232
188085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4 ........ 2001.05.01 193
188083 ........ 2001.03.13 226
188082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0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9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8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