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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북이를 깔고 지나...

날초~2003.05.29 15:59조회 수 2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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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뻔하다가 내려서 한참을 손에들고 고민하다 놔준적이 며칠전에 있었습니다.

미사리앞 잔거 도로였는데.. 왠 큰 차돌 같은게 보여서 순간 멈췄는데.. 청거북이더군요.

자라인줄 알고 멈춘건데..

등판 길이만 25센티정도에 너비 20정도의 아주 큰놈이었습니다.

아마도 손가락 2마디만한 놈이 그정도 클라면 몇십년은 산놈이 아닐까 싶었는데..

콱 쳐죽이고 싶었지만..  참고 걍 두고 떠났습니다.

흔히 청거북으로 불리는 애완용 거북이 생태계를 파괴하는건 아시지요?

자라도 청거북한테 밀려서 쫏겨나고 먹기는 자라 2배먹고 배설도 많이해서 하천 생태계 말살과 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다더군요.

죽일까 하다가 오래산놈이고.. 한강에서 멀찍이 떨어진 자전거 도로까지 뭔일로 올라왔나 싶고..

니가 무슨죄냐.. 하천에 풀어준 사람들이 죽일놈들이지.. 하는 생각도 들고..

방생이네.. 어쩌내 하면서 풀어준 사람들이 환경파괴하고 있는 겄입죠..

혹시 종교적인 이유로 방생하는 님들 계시면 자라 풀어주세요. 싸다고 거북이 풀어주면 황소거북이꼴 납니다.

암튼.. 그자리에 두고 떠나면서 뒤를 보니 후다닥 거북이가 어찌나 빨리 튀던지.. ^^;;

서울서는 비암 보기 힘든데.. 아마도 제가 비암 봤다면.. 놔주지 않았을겁니다.

쩝쩝.. 요즘 몸이 허한게.. 어째.. 저기.. 어디 사시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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