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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참가자로서 한마디 적습니다.

마니2003.06.02 18:04조회 수 3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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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과가 예정된 각본에 참가했던 마니라고 합니다.
예정된 각본인지는 모르고 죽을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서글퍼지네요.

어떤 생각에 글을 올리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참가자나 열심히 응원하시면서
직간적으로 참가했던 모든분들의 노력과 열의를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드시는군요.

참가자 어느분이 영웅심리에 엘리트가 되고 싶어서 매주말 매일밤마다 모여 연습하면서 했는지...
평일날 시간을 따로내어가면서 팀원들을 응원하기위해 한여름 땡빛에 음료수 들고 아스팔트에서 기다리신 분들의 성의는 뭐가 되는건지...
엘리트를 위한 단순한 들러리가 되는건지요.

물론 더 새로운 의미나 가치를 부여하면 좋겠지만 그게 글한자락으로 정해질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가 더 나은 가치를 만들수 있는 1200투어가 되는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전에 어렵게 쌓아두었던걸을 무너뜨리고 새로한다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저는 진정한 1200투어의 가치는 참가자 본인과의 싸움 그모습을보며 응원하는 모든 라이더의 설렘등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참가자들에게
'나름대로 협의를 거쳐 적당한 시간과, 주제를 정하여 저에게 알려주십시요. '
하셨는데 이전 참가자로서 '통고'를 받고보니 멍해지는군여.

어찌 하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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