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가다가
두둥~~!
평소에도 두두두두~~ 하며 지나던 요철 부분 발견(한강 당산지구 관리 사무소 옆)
두두두두~~~
땔렁~~!
으이?
싯포스트에 묶여 있는 깜빡이가 떨어졌던 겁니다.
이런~!!!
떨어지면서 빨간색 플라스틱 껍데기 중 한쪽 끝, 그러니까 클릭!하면서 끼어지는 부분이 나갔네요.(지금은 테이핑으로 일단 해뒀습니다.)
주섬주섬 파편들 몇 개 주워서 다시 잔차를 타려는데,
앞쪽에서 달려오는 멋진 20대 헬멧 왈바맨(인 듯 싶지만요... 잘은 모르고)
띵똥~! 안녕하세요~~!
이런???? ^^* 먼저 인사를 받다니~~!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는데, 괜히 웃음이 번집니다.
에구 좋아라~~!
다시 가자, 가자, 아자, 자자자자자자자~~!
의사당 뒷편 테니스장 부근에서 서 있는 헬멧과 아자씨 한 분~! 발견~!
드드드드~~! 브레이킹~!
이런? 방금 전 제가 겪은 거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2년만에 깜빡이가 떨어졌답니다.
반사판과 빨간색 플라스틱 껍데기 떨어진 게 똑같았습니다.
다만, 껍데기는 원형을 유지하는데, 클릭해주는 본체쪽 까만 플라스틱이 나갔군요.
간단하게 설명하고
인사하고(아, 거의 할머니십니다.)
제 KHS 좋아보인다고 칭찬듣고,
기분좋게 자자자자자자잔거~~~!
하면서 출근했지요.
신고서 처음으로 빨은, 덜 마른 운동화 사무실 창밖 햇빝 잘 드는 곳에 벗어두고
아, 오늘은 야간 퇴근인데, 라이딩 어찌해야 잘했다고 소문날라나
궁리~!
궁리~!
공리~! 참 이쁘다.
아차, 다시 궁리~~!
궁리~~!
^^*
즐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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