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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에서 오늘 아침에 있었던 즐거운 일들

대머리아자씨2003.06.02 07:21조회 수 4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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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가다가

두둥~~!

평소에도 두두두두~~ 하며 지나던 요철 부분 발견(한강 당산지구 관리 사무소 옆)

두두두두~~~

땔렁~~!

으이?

싯포스트에 묶여 있는 깜빡이가 떨어졌던 겁니다.

이런~!!!

떨어지면서 빨간색 플라스틱 껍데기 중 한쪽 끝, 그러니까 클릭!하면서 끼어지는 부분이 나갔네요.(지금은 테이핑으로 일단 해뒀습니다.)

주섬주섬 파편들 몇 개 주워서 다시 잔차를 타려는데,

앞쪽에서 달려오는 멋진 20대 헬멧 왈바맨(인 듯 싶지만요... 잘은 모르고)

띵똥~! 안녕하세요~~!

이런???? ^^* 먼저 인사를 받다니~~!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는데, 괜히 웃음이 번집니다.

에구 좋아라~~!

다시 가자, 가자, 아자, 자자자자자자자~~!

의사당 뒷편 테니스장 부근에서 서 있는 헬멧과 아자씨 한 분~! 발견~!

드드드드~~! 브레이킹~!

이런? 방금 전 제가 겪은 거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2년만에 깜빡이가 떨어졌답니다.

반사판과 빨간색 플라스틱 껍데기 떨어진 게 똑같았습니다.

다만, 껍데기는 원형을 유지하는데, 클릭해주는 본체쪽 까만 플라스틱이 나갔군요.

간단하게 설명하고

인사하고(아, 거의 할머니십니다.)

제 KHS 좋아보인다고 칭찬듣고,

기분좋게 자자자자자자잔거~~~!

하면서 출근했지요.

신고서 처음으로 빨은, 덜 마른 운동화 사무실 창밖 햇빝 잘 드는 곳에 벗어두고

아, 오늘은 야간 퇴근인데, 라이딩 어찌해야 잘했다고 소문날라나

궁리~!

궁리~!

공리~! 참 이쁘다.

아차, 다시 궁리~~!

궁리~~!

^^*

즐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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