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긴 나이에 생각하는 것은 진이헌규님만 못하네요. 부끄럽습니다. 한번 사표를 던진적이 있지만 이미 누울자리 알아 본 상태였구... 옮긴 자리는 전보다 못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사업하지 않는 한 다시는 사표쓰지 않겠다고 맘 먹었죠. 그리고는... 현재의 자리에 연연하며 월급이라는 뽕에 중독되어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까먹고 있는 저를 봅니다.
일탈이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를 쓰고 잠시나마 현실을 잊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한편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심합니다. 이대로 계속 좋은 것인지, 정녕 이 것이 나의 능력의 전부인지...
제가 생각하는 판단기준은 하나죠.
너는 네가 주인공인 너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제 대답은?
아니요.
그럼 이제부터라도 최선을 다하겠는가?
제 대답은?
글쎄요. 하기 싫은대요. 대충 되는대로 살죠. <- 이 거이 문제랍니다.
그래서 로또가 잘 팔리나봐요. 처음 두번사고는 포기했는데...
이제부터 기회의 손실로부터 벗어나야 되겠습니다.
두서없이 중얼중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