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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3 10:50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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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투어에 참여는 못해도 항상 와일드 바이크를 옆에 두고 있는 껍대기 회원입니다.
한동안 약수동에서 불광역까지 한강 고수부지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했었는데
세종로로 파견을 나온 후로는 오히려 자전거 탈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신행정수도를 이전하기 위한 도시계획구상과 입지선정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써, 신행정수도에서는 자전거가 레져수단이 아닌 진정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의 편리성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기존의 서울시와 같은 경우는 그 규모나 도로여건상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반경 5km 정도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보행동선, 자전거동선과 같은 녹색교통수단의 네트워크화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독일이나 네덜랜드에서 자전거전용도로환경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는데이제는 우리도 그러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신행정수도의 건설과 관련하여 게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왈바가족의 많은 참여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전거교통체계가 반영된 환경친화적 신행정수도가 건설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cwd.go.kr/warp/kr/tf/

덧붙여서 저는 Giant의 독일모델중 Terrago를 타고있습니다.
한강고수부지나 불광천, 양재천에서 주로 타는 시티라이더입니다만 길에서 마주치는 라이더는 항상 친형제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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