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떼거지 잔차질(번개 삐끼의 글)

아킬레스2003.06.05 00:59조회 수 332댓글 0

    • 글자 크기


떼거지로 번개한번 가시지요?

날이면 날마다 초보번개가 뜨는 것이 아니구요.
날이면 날마다 로드번개가 뜨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철티비라서 산에 가면 자전거 부러질까봐 못나오셨던 분들 !
비싼 자전거 사서 고수부지만 달려서 아쉬웠던 분들 !
뽕페달은 달았는데 시험할 곳이 없어 아쉬웠던 분들 !
아는 사람 없어 못나오셨던 분들 !
도로가 겁나서 못 나오셨던 분들 !

이런 분들에게 맞는 번개가 있어요.
유명산 ....번개(가칭 떼거지 번개, 자세한 내용은 번개게시판 참조)

저지가 없으면 어때요? 붉은 악마 티 입고 오면 되지요.
장갑이 없으면 어때요? 노가다 장갑 손가락만 잘라서 오면 되지요.
그러나 헬멧은 있어야 합니다. 바가지를 쓰고 와야할 할 형편이라면 제가 빌려드리지요.

초보번개라고 갔다가 초죽음 당하신분들 !
혼자 뒤에 처져서 민폐끼치신 분들 !
이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혼자서는 민폐지만 여럿이면 라이딩 속도가 조절될 것이고,
혼자서는 초죽음이지만 여럿이면 나머지 비초보를 초죽음만들 수도  있거든요.
우리같은 초보는 흩어지면 죽고 뭉쳐야 살수 있거든요.

코스가 혼합이라도 쫄지 맙시다.
산타고 싶은사람 산타는 동안, 시원한 그늘에서 수다나 떨지요(모포가지고 와서 한판해도 좋구요)

초보는 초보를 위한 번개니 와야 하구요
초보딱지 떼신 분들은 옛날을 떠올리며 와야 하구요
고수는 초보들만 보내기 걱정되실테니 와야 하구요

뚱뚱하신 분들은 체중조절을 위해서 와야 하구요
마른신 분들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있는 분들은 외모를 자랑하기 위해서 와야 하구요
외모가 자신없는 분들은 햇빛에 그을려 건강미라도 갖게 와야 하구요

이모님은 반드시 오셔서 업힐에서 젊은이에게 긴장을 주셔야 하구요,
레드맨님은 반드시 오셔서 빨간 두건에 땀나도록 봉사활동(?)을 하셔야 하구요
억수로 젠님은 반드시 오셔서 제 손가락 부러진 값을 하셔야 하구요
엄마겟돈님은 반드시 오셔서 겟돈을 찾으셔야 하구요
이슬님은 반드시 오셔서 더위에 이슬처럼 시원하게 하셔야 하구요
CHP님은 반드시 오셔서 멋진 자전거를 보여주셔야 하구요
최미선님은 반드시 오셔서 사이비 초보의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구요
에이쒸원님은 반드시 오셔서 멋진 근육을 보여주셔야 하구요
멋데루야님은 반드시 오셔서 멋데로 사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구요
싸이님은 반드시 오셔서 아무리 먼 길도 건장하신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구요
미사일 박님은 반드시 오셔서 두 번씩 업힐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하구요
tomac님는 반드시 오셔서 탈진한 사람을 보살피셔야 하구요
거친바람님은 반드시 오셔서 무더운 라이딩에 시원함을 주셔야 하구요
굳맨님은 반드시 오셔서 저랑 궁시렁 궁시렁 하셔야 하구요

- 인사도 제대로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떼거지 라이딩의 간절한 소망으로 주제넘는 짓을 해봅니다.

어쨋든 무지하게 많이 오셔서 한차선 먹으면서
교통경찰이 차량 통제해주는 떼거지 라이딩을 해보고 싶군요.

이상은 버들강아지의 떼잔차질을 그리워하는 초보(번장도 진행요원도 절대 아님)가 혼자가면 서러울까봐 번개 흥행을 위하여 삐끼짓을 해 보았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올려 죄송하구요.


    • 글자 크기
아들과의 대화... (by happy) 넘어질땐 의식적으로 고개를 어느정도 숙여야.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83076 제 이름이 언급된 부분에 대한 해명 입니다. ........ 2003.06.05 697
83075 이런 계획이거든요. ^^* 대머리아자씨 2003.06.05 144
83074 <b>:::::: 1200 투어 관련 저의 마지막 해명글 입니다 :::::::::: Bikeholic 2003.06.05 1128
83073 전 못 보셨나? hwangbike 2003.06.05 146
83072 안녕하세요 수류탄님 ㅎㅎㅎ calljin 2003.06.05 262
83071 ^_^; 엄마겟돈 2003.06.05 143
83070 ^^;;; geni 2003.06.05 163
83069 자세는 힘들어도 마음은 즐거우셨겠어요(냉무) 똥글뱅이 2003.06.05 162
83068 잔거 세팅의 밤.. 지방간 2003.06.05 263
83067 ㅋㅋ 요즘은 번개도 삐끼시대군요..^^ LIMAR 2003.06.05 153
83066 ㅎㅎ 지방간 2003.06.05 166
83065 와~~~~ 엄마겟돈 2003.06.05 172
83064 은정이는 대학을 다니지않읍니다 ........ 2003.06.05 141
83063 아들과의 대화... happy 2003.06.05 286
떼거지 잔차질(번개 삐끼의 글) 아킬레스 2003.06.05 332
83061 넘어질땐 의식적으로 고개를 어느정도 숙여야. ........ 2003.06.05 180
83060 바이크리님. Bikeholic 2003.06.05 229
83059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똥글뱅이 2003.06.05 142
83058 그런 뉘앙스를 풍겼다면. 정말 제 잘못이 크네요. 십자수 2003.06.05 187
83057 기나긴 연휴를...그러나 잔차도 못타고... 십자수 2003.06.05 18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