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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대화...

happy2003.06.05 01:01조회 수 2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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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아들이 다음달에 동생과 유학을 갑니다.

마음이 허전하여 공원에 둘이 야간 라이딩을 했지요

아무말없이 평소보다 신나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땀이나게 라이딩을
했습니다.

산에서 같이 날라서 뒹굴던 생각이 자꾸나네요.

한참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합니다.

나: 그곳에 가면 이곳처럼 동생을 대하지 말고 잘해야 한다.

아들: 네

나: 넌 무었을 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니?

아들: 아빠 인생은 랜덤 플레이 잖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들이 중학생때 생각이 납니다.    

토요일 저녁 일찍 먹고  pc방에 가서 편먹고 일요일 저녁11시 까지 스타를

했지요  집사람 한테 둘다 혼났지만  혼나면서  아들한 테 윙크 보내던

생각이 납니다.           아들도 그생각을 하겠지요?    

개구장이라도 좋다!   스타를 잘하면 더욱좋다!

그러나    어딜가던  라이딩은  꼭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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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으 (by ........) 브레이크는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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