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심히 잔거를 손봅니다.
먼저 잔거의 심장부인 체인 청소를 합니다.
체인툴에 경유를 부어 솨악솨악~ 걸래로 싸악싸악~ 쪼가리걸래로 스프라켓을
쓱쓱쓱~ 말린후 싸이클 오일 바르기 줄줄~ 다시걸래로 닦기 슥슥.. ok
페달을 손질합니다.
음..어디다 기름을 쳐야할지 막막합니다. 에라 페달전체를 기름에 쩔입니다.
걸래로 둥글둥글~ 마무리...
안장위치를 손봅니다.
싯포스트를 뽑아서 깨끗이 닦습니다. 반짝반짝~ 안장레일 위치조정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안장 각도를 약간 뒤로 기울어지게 조절합니다.
평소에 엉덩이가 앞으로 쏠리는 듯 해서 안장코를 높여봅니다.
잡지에서 본대로 책을 올려놔봅니다. 음..이제 수평이군...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합니다. 벨브 캡을 능숙하게 열고 쉭쉭~ 척~ 탁~
마지막으로 변속케이블이 늘어나지 않게 앞 뒤 제일 작은 체인링에 겁니다.
음..다했다...
....
하고나니 얼마나 잘 정비됐나 궁금하네요 (몹시)
살금살금 잔거를 들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는 씽씽...
안장 위치 각도 바꾸니까 느낌이 또 확달라지는군요.
역시 테스트롸딩하기 잘했으~ 보~람찬~
잔거도 이렇게 많은 손이가고 정성이 가야된다는것을 예전엔 미쳐몰랐었죠.
글써놓고 보니 "스프라켓" "싯포스트" 같은 매우 어려운(?) "전문용어"도
척척 쓰는 내 자신이 참 놀랍군요. ㅎㅎㅎㅎ...
이 모든게 왈바 덕분(X) 때문(O)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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