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을 했군요.
세상엔 많고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엔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비단 자전거를 탈 때 뿐만 아니라, 어떤 때는 저도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아저씨처럼 드러나게 행동하지는 않더라도, 나의 무심코 뱉은 한 마디, 악의 없는 행동에 피해 입고 상심하는 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저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노력합시다. ^^
>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view.cgi?section=ICTTALK&start=0&pos=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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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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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8시~9시 사이 동호대교에서 압구정 토끼굴 쪽으로 일행2명과 가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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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천천히 진행중이였습니다. 친구녀석 1명이 힐 브레이크가 약간 미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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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을 가운데 두고 앞 뒤로 충분히 간격을 두고 이동하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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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녀석이 보이지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빨리 왔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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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 그녀석이 허리를 잡고 뒤뚱뒤뚱 오는것입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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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줌마가 뒤에서 추월하면서 자전거 손잡이로 그녀석 옆구리를 쳐서 넘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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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그리고는 자전거 타고가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뒤에서 남편처럼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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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됐어. 괜찮구만. 그냥가자" 이러면서 그냥 가더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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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신발벗구라도 쫗아갔을텐데, 이녀석이 처음 당하는 일이고, 또 넘어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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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어찌해야될지 모르고 가만 있다가 그사람들을 놓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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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으로 이동중에 넘어진거구, 보호구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넘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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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뒤에서 밀어서 넘어진거면 일단 자전거에서 내려서 다친곳 없냐고 물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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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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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랑방이나 토론방에서 수없이 봐왔던 자전거 타는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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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패를 직접 당해보니 그 분노는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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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양보하면서 즐기면 충분한것을 돈 안드는 그것조차 욕심내는 사람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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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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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글을 보지도 쓰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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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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