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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라이프에 다음달호에 나와여^^ <나의 용품 사용기> 장거리자전거여행용가방

앞바퀴2003.06.10 13:12조회 수 6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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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앞바퀴이재환입니다

이번에 '바이시클라이프'라는 자전거 잡지에서 '나의 용품 사용기'라는 코너에서

장거리용 자전거가방을 경품 받아서 이 가방을 사용해본 후기를 올려봅니다



짐받이와 듀얼 사이드 프레임..



그리고 가방~



듀얼 사이드 프레임을 짐받이에 꼽습니다



사이드 프레임이 움직이지 않도록 뒤쪽에 고정시킵니다..



이것으로 또 다시..



중간에 고정을 시킵니다..



이렇게 단단히 고정이 된답니다^^



이 짐받이는 안장이 있는 시트포스트에 퀵릴리즈(QR레버)형으로 되어 있어서 탈부착이 쉽지요

이 사진을 찍기위해 사이드 프레임을 잘 잡고 있어야했죠...



절대 안움직입니다^^;

짐받이는 조립완성되었으니 이제 가방을 볼까요~



가방 앞쪽입니다



가방안에는 이 2개의 스폰지 같은것이 있었는데...끝에는 찍찍이가 있었습니다.



가방 안쪽 앞뒤로 찍찍이로 부착시켜놓으면....가방이 흔들려도 충격을 흡수해줄껍니다




가방을 열면 뚜껑(?)이라 할수 있는 곳에 펜을 꼽을수 있는곳과 약간의 수납공간이 있죠


가방을 짐받이와 분리해서 어깨에 메고 다닐수 있도록 끈도 있지요

마치 카메라 가방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방에는 저렇게 찍찍이가 붙어 있습니다.. 왜 일까요....



찍찍이를 펴보니....거북이 같군요...

저 용도는 나중에 밝혀집니다...허나 아직까지는 왜 만들어났는지 모르고 있는 상태였죠..

자~ 이제 가방을 짐받이에 연결시켜 볼까요~



가방의 밑바닥과 짐받이의 바닥은 서로 홈이 있어서 홈에 맞게 연결을 해야 연결이 됩니다

그냥 올려놓는거 아님^^



가방을 끝까지 밀어넣으면 가방의 노랑색이 짐받이와 결합이 됩니다.

딸깍!



이것은 짐받이를 안장의 시트포스트에 연결할때 그 사이에 대는것이죠

하나는 얇고 하나는 두껍습니다..

처음에 한개는 여분인줄 알고 하나만 대고 시트포트스에 연결을 했더니

아주 잘 움직이더군요....단단히 고정되야하는판에..-_-

두개를 다 대야 짐받이가 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얇고 하나는 두꺼워서 한번은 얇은것을 앞쪽에 한번은 뒤쪽에 달고 유동성을 시험해봤는데..

별차이는 없었습니다..



자~  두개를 대고나서 시트포스트에 짐받이를 장착해보았습니다

시트포스트에 QR레버들이 정신없이 달려있군요...

그런데 짐받이가 보통짐받이와는 달리 시트포스트에만 의존하기때문에

짐받이가 견딜수 있는 무게는 9Kg.  9kg 밖에 안됩니다..

너무 적죠?? 장거리여행에는 자전거 이외에는 대부분 다 짐인데...9kg의 무게를 견딜수 있다면..

장거리보다는 단,중거리여행에 적합할듯 보입니다..



자~달았습니다.  짐받이 위에 삼각형같은 모양의 홈이 보이시죠? 저 홈에 맞춰서 가방밑바닥도 저 모양이랍니다...

자~ 이제 조립도 다 되었으니....여행가는것처럼 가방에 짐을 넣고 밖으로 나가볼까요~~

제가...사진을 찍으면서 연출을 좀 많이 하긴 하지만...

다음 사진은...연출이 아니랍니다..

이럴수가...-_-



우리집 9층입니다...

들고 내려갈수도 없고...-_-



복도에서 그냥 해야지요...

가방을 달고 양옆으로 가방을 펼쳐보았습니다..

좀 작아보이죠?

이 가방의 상표뒷면을 보니 가방의 용량이 1400 cubic inchs라고 나와있었습니다.

1L 가 약 61 cubic inchs 거든요... cubic inchs는 세제곱 인치입니다^^

따라서 1400 세제곱 인치는 약 22.9L 즉, 23L의 용량이라는거죠..

23L의 용량이면....장거리여행하기에는 좀 작습니다...

그죠?





발이 찍혔네..^^;;



암튼...양쪽으로 펼친 가방은 사이드 프레임에 고무줄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움직이지 않게 말이죠

그리고 가방을 살펴보다가 문득 앗!!  하고 떠오른것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이 찍찍이의 역할은....

짐받이 프레임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감싸고 다시 붙이는것이였습니다.



찍찍이가 총 6개가 있었으니 짐받이 둘레를 그대로 6개의 찍찍이가 가방과 짐받이를 고정시켜줍니다

노랑색의 고정대 하나로는 아무래도 좀 불안한감이 있겠죠??



가방도 다 고정시켰고 프레임에도 고무줄로 고정시켰습니다

짐받이 뒤쪽에 안전등이 있긴있지만...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압니다

저렇게 달려있는 안전등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것을...그래서 건전지로 깜빡깜빡 거리는 안전등을 달아야죠



가방 뒤쪽에는 안전등을 달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천을 덧대고 그 안에 또 고무같은것을 덧대서 두껍네요..

아마도 잘 떨어지지않도록 하기 위해 튼튼하게 만들어놓은거 같은데..



안전등은 보다시피 벌릴수 있는 틈이 한계가 있더군요...그래서 안전등을...꼽아보려 무지 노력했지만..

안들어간다..-_-;;



그 사이 엘레베이터는 정상으로 되었고..가방에는 여행가는것처럼 하기 위해 짐을 넣고 나왔습니다



뒷모습입니다^^



동네에 산을 깎아 공사하는 곳이 있길래 울퉁불퉁한곳에서 주행시험을 해보기 위해 가봤습니다.



거의 돌밭이죠...

그런데....약간의 오프로드나....온로드에서 코너를 돌때...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짐받이가 시트포스트에만 의존해서인지..QR레버를 아무리 꽉 조여도

시트포스트에서 짐받이가 원체 길기때문에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짐받이도 한쪽으로 쏠립니다...



이거 연출아닙니다...주행을 마치고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있는데 저정도로 짐받이가 쏠려있습니다

즉, 짐받이가 바퀴에 닿는다면 사고를 초래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짐받이와 자전거 프레임과 고정시켜주는 뭔가를 연구해야할 듯 싶습니다...

또 한가지...



마지막 사진인데...참...이런 사진을 보여드려서 죄송하게 되었군요^^;;

짐받이와 연결되는 QR레버가 9kg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서 굵어서 그런지

페달링 하는데 허벅지 안쪽에 계속 닿더군요...

저는 그렇게 크게 신경쓰이는건 아니였는데...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장거리여행용 가방이라면....날씨가 항상 맑을수는 없겠죠..

그래서 보통 장거리여행용가방에는 레인커버가 있는데...이 가방에는 없네요...

따로 준비해야 할 듯 싶네요.....






정리하자면...
제팔 듀얼 사이드 프레임 MX와 전용가방 트렁크 백 MTX은
시트포스트에 장착하는 QR레버 형식으로 탈부착이 쉽고 트렁크백도 따로 보관할수 있으며
트렁크백에 들어가는 물건들의 안전성도 어느 정도 보장되고, 가방과 짐받이간의 고정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23L의 용량은 장거리보다는 단, 중거리 여행으로서 적합하고,
짐받이와 시트포스트를 연결해주는 퀵릴리즈가 짐의 무게에 의해 한쪽으로 치우쳐
뒷바퀴와 닿을 수도 있어 사고를 일으킬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 시트포스트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최대로 견딜수 있는 무게가 9kg이고
비가 올때를 대비한 레인커버도 없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ront>







장거리여행용가방...
우리나라로, 해외로 자전거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패니어 가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을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짐받이에 가방을 끈으로 묶고,
해외에서는 그 나라에 가서 사야했던 현실에서
이제는 올해 들어 수입업체가 패니어가방을 수입을 하기 때문에
자전거여행이 보편화되고 많은 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의 좋은 곳을 돌아다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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