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만큼음 전번의 트레이닝으로 피곤에 쩔은몸을 쉬게할생각으로
집에서 빈둥빈둥대면서 영화도 받고 애니매이션도 다운받아보다가
어제 구매했던 고글의 야간 렌즈성능도 테스트해볼겸 5시즈음해서
출발... 이떄까지야 매우 좋았죠.. 좀흐릿했는데. 노랑색 렌즈로 보여지는
풍경은 햇빛쨍쨍!! 보여지는것도 많고 선명하고 좋더라구요.
원래는 뒷산업&다운힐하러 가려고 했엇는데...
봉제산~ 서린정기가 그리워서... ㅎㅎ

에잉그냥 강바람이나 쐬자..  바로 화근은 여기서부터... 시작됏습니다...
바람도좋고해서 여의도까지 담숨에 씨잉~~ 달려서  
한강대교를 도강해서 용산에 가볼까하다.. 느낌이 안좋아서 다리 중간에서
방향을 돌렷죠...
다시 여의도 쪽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다.. 보니..  저멀리 하늘공원 풍차가
돌아가더군요 ㅡㅡ;   미쳣지...  양화대교를 건너서 내려가니 이름모를 노랑색
꽃들이 말발해있더군요 향기가.. 구욷... 강건너는 이렇게 좋은데 ㅡㅡ;;
반대편은 영.... 공기가... 그대로 쭉가서 강변대로위로 지나가는 육교로해서
건너간뒤 이어지는 재미잇는오르막과 내리막.. (개인적으로 입구전에 잇는
오르막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제 하늘공원입구로 이어지는 찐득한 업힐....
훅훅훅~~ 힘차게 기합을넣으며 앞서가시던분을 멀리서 추월하기위해..
출력을 좀더업~~ 이제 제일처음 정망대를 지나 마지막오르막길전에
추월성공 히히히 그런데 갑자기 작동도안시킨 브레이크가 잡히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뒤쳐져버리고 ㅡㅡ;; 출력을 좀더업... 두두두둑! 뚜둑.,

이게뭐시기여..  뒷바퀴를 살피는순간...   타이야가 프레임측면
좌측부분과 뽀뽀를 하고 있더군요 아.. 허브축이 나갔구나...
여기서부터 기나긴 수행이 시작됍니다...
이걸 어떡해해야하나 걱정이 앞서고.. 일단은 2번쨰 전망대에 올라가서
생각좀 정리하고 몸을 식힌뒤 잔차를 살피니 축이 완전히 나가서
페달이 힘을가하면 허브 우측에잇는 뒷기어가 힘을받아 더욱더 프레임과
찐한 뽀뽀를하더군요. 뜨아아.  이걸 어쩐단 말이냐..
시간은 7시가 다돼가 공원패장을 알리고...  잔차타신분들은 한분도안보이고..
같이 올라가셧던분은 바로 노을공원으로 가신듯하고....

집에는 가야돼지않습니다..
에전에도 이런 경험있엇기에... 엽기행각을 벌엿습니다..
우선 앞기어를 중간에걸고 뒷기어를 쫙올려서 최대한 뒷바퀴가 받는
힘을 줄이고. 그래도 흔들리기에 뒷브레이크로 커버를 하면서 내려왓습니다
ㅎㅎㅎ 순간.. 얼마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려졋던 동영상생각도나고..

집까지 어언 6.50km를 걷고타고 걷고타고를 반복하면 돌아왔습니다
철티비 미워 ㅠ.ㅜ

저는 완정복장 꾸미고 타기때문에 오면서 상당한 눈길을 받앗습니다 ㅡㅡ;;;

어떤분은 어쭈~ 옷쫙차려입고 젋은놈이 뻐기면서
느릿느릿가네 라는 눈초리로 보고가시고

어떤젋은분은 인사를해도 아니! 이게왠엽기냐 하는 분위기로 지나가시고 ㅎㅎ

시작은 좋앗는데 끝이 영 껄쩍지근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