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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자전거 서로 양보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

Kona2003.06.11 03:01조회 수 2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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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호대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면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훨씬 안전할 수 있겠죠.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요.

그리고, 요즘 인라이너 때문에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워낙 대중적으로 즐기고 있는 스포츠가 되었고, 또 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특정 장소에 많이 몰려서 혼잡하게 되니 그런 것 같습니다.

길을 다녀도 부딪히지 않고 다니기 힘들 정도이고, 전철, 버스에선 짐짝이 되는 것이 예사이며 도로는 막히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기본적으로 땅덩어리가 좁은 나라에 많이도 살고 있고, 그나마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다 보니 혼잡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시내에 나가기 위해 길을 나서서 버스를 타면 나도 모르게 발을 밟는 경우가 생기고, 발을 밟히는 경우도 생깁니다. 밀리기도 하고 밀치기도 하지요. 그러다 자리가 나서 가만 앉아 있다보면 버스 기사는 길 막힌다고 빵빵 거리기 일수고 다른 차들은 서로 빨리 가려고 끼어들고 같이 빵빵거립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집을 나서면 늘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모습입니다.

인라인과 자전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에 인라인이 가고 있으면 조금 속도를 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딸랑이가 있다면 적당한 거리에서 울려주고 길을 피해주면 지나가면 되겠지요. 저는 딸랑이가 없어서 속도를 줄이고 다가가면서 브레이크 레버를 튕기며 지나갑니다.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히들 피해주더군요.
아직 안 해봤습니다만, 제가 좀 마음씨가 넉넉하고 활기찬 성격이라서 고맙다고 뒤를 향해 손 한 번 흔들어준다면 인라이너도 뭔가 기분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줍음을 많이 타서... 크크. ^^;

그런데, 한강에는 인라인 초보들도 참 많습니다. 뒤뚱거리기도 하고 빙글 돌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곧잘 합니다. 초보이기 때문에 나오지 말아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릎에 문제가 있어서 위험할까봐 인라인은 한 번도 안 타봤지만 예전에 롤러스케이트장을 열심히(?) 다닌 기억을 떠올려보면 초보 때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타면 균형을 못 잡아서 뒤뚱거리고, 달리려면 다리를 죽죽 뻗어줘야 하는데 요령이 없어서 걷듯이 뒤뚱거리기도 하고, 속도가 붙으면 멈춰야 하는데 자전거처럼 브레이크 잡으면 서는 것도 아니고, 요령있게 T브레이크 같은 걸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빙글 돌기 일수지요.

우선 속도가 빠른 자전거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 둔치의 자전거 도로(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는 누구나 나올 수 있는 것이니 서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초보 인라인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수가 현저하게 적지만 초보 자전거들도 있지요. 이들도 뒤뚱거리면서 좌우로 비틀거리곤 하고, 우측통행을 질서있게 하지도 않습니다.

조심해서 그들을 지나쳐야 합니다. 딸랑이가 있다면 다른이들이 놀라지 않을 정도로만 울려서 경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 것도 아닌 것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이들이 많고, 초보들은 특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런 초보들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고수분들 또한 위험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 수는 적은 편이겠지만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싸이클, MTB, 인라이너들 중에는 위험한 분들이 있습니다.
길 비키라고 소리 지르는 분들도 있고, 매우 소리 큰 호루라기를 부시는 분들도 있고, 때로는 뒤뚱거리는 초보분들 옆을 빠른 속도로 엄청난 보폭으로 갈지자를 그리며 지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태풍같은 분들이 지나고 나면 뒤뚱거리던 초보는 놀라서 넘어지기도 하고 사시나무 떨듯 부들거리는 것이 위험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오래 전 한 때 위험한 라이더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가끔 사고도 났습니다. 의욕이 앞서서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탓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요즘 인라이너들이 특히 그 수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 때 등산객과 산악자전거 때문에 말이 많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모두 같은 연장선에 있다고 봅니다.

'IQ65'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내가 얼마나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었나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성격이 급한 편이라 실수를 하거나 급제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지만 별일 없이 지나가게 되면 쉽게 잊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고가 나면 결코 잊지 않게 되는데 말입니다.

모든 일을 해 보고 깨닳게 된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좋겠죠.


>질답란에 올리시죠.. ^^;;
>
>순간 착각을 했네요. 어라 분명 자유게시판 눌렀는데 하고 다시 나갔다 들어옴.. -_-;;
>
>제생각에는 본인이 참을수만 있다면 어디나 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
>사고가 예고편 먼저 때리는게 아니라서요.
>
>뭐 저는 산은 몇번 못가봤지만 산에선 촬과상이 답니다. 다운땐 항상 보호구 착용하죠.
>
>안다칠라구 할거 다하는데 다치면 이상하죠.
>
>그러나 도로는 변수가 너무많죠. 오히려 산보다 더 위험합니다.
>
>인라인들의 증가로 한강이 제겐 젤 두려운 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주에 3번이상 탑니다.. ㅜ.ㅜ)
>
>제가 뒷타야 세미슬릭으로 바꾼지 3주밖에 안됐는데 2부분이나 슬릭으로 변신 했습니다.
>
>급제동때문이죠. 모두 인라인 때문에..
>
>작년엔 사고도 2번나서 통원치료한적도 있고 림도 8자로 휘어서 바꾼적도 있죠.
>
>많은분들이 안하는이유는 귀찮아서 일겁니다. 그러나 본인이 참을수만 있다면 하는게 10000% 좋습니다.
>
>병원 다니면 얼마나 열받는데요. IQ 65 인라인뗌에 다치면요.. 지가 달리다 턴하면 어찌 되는지, 앞도 안보고 달리면 어찌 되는지..
>
>뒤에 누군가 오고 있다는 생각은 왜 안하는지..
>
>국제적 연구과제입니다.
>
>인라인만 신으면 어째서 아이큐가 떨어지는지.. 바르는 아이큐 촉진제라도 개발하던지 해야지원.. -_-++
>
>노벨상 한국인 최초수상도 될수 있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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