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내용은 제가 6월 3일에 인터넷으로 강남구청에 건의한 내용과 그 답변 입니다.

많은 동호인 여러분의 추가 진정과 관심으로 양재천 우측통행권 확립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측통행권 확보는 보행자와 인라인 자전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길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내용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포이동에 거주하며 양재천과 한강을 이용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주민입니다.

제가 양재천을 이용해온지는 5년여가 되었습니다. 전과 달리 양재천밑 한강 이용주민이 증가하여 통행방법에 그 문제점이 하 심각하여 글 드리게 되었습니다.

유독 강남구만이 보행자 좌측 자전거 우측이라는 엽기적 통행방법을 제기하여 많은 주민을 혼란과 사고로 몰아가고 있으니 이게 무슨행정입니까?

제가 자전거를 나이들고 다시 접하게 된것이 5년여. 많은곳을 함께 하여 왔으나 도로에서 좌측통행을 시행하는 곳은 강남구 한곳 뿐입니다.

좌측통행은 일제의 잔재입니다. 전세계 어느나라가 차와 보행자 통행방법을 달리합니까?

보행자가 자전거와 마주봐야 안전하다고요?

양재천 사람 많을때 다녀나 보고 내린 결정입니까?

자전거, 사람, 인라인 할것없이 뒤엉켜 통행을 하는데 마주볼 틈이나 있을것 같습니까?

더구나 일반 보행자는 통행방법에 제한이 없이 맘대로 다니는지라 참 대책이 아쉽습니다.

저 역시 보행자 입니다. 엉덩이를 안장에서 떼는순간.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며 속도도 줄이고 땡땡이도 울리지 않으며

지극히 보행자중심의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허나 행정의 심각한 엽기로 인하여 발생하는 트러블과 사고는 구청의 책임이 따라야 할것입니다.

자전거가 우측으로 통행을하며 보행자가 마주올시 피해가며 운전을 하면 욕을합니다.

좌측통행 왜안하냐며 삿대질 합니다.

어떤 자전거 타시는 초보분들은 좌측으로 통행을 하며 바닥에 화살표 안보이냐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참으로 코메디 입니다.

중랑천에 가보싶시요. 바닥에 노란색 중앙선도 그어져 있으며 곳곳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안전을 위하여 우측통행하십시요 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강남구가 예산이 비교도 안되게 많지요?)

송파구 역시 한강등에도 안내문을 걸어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우리나라에서 제일많은 강남구는 뭐하는 겁니까? 풀(草)심을 예산 10%만 투자해서 중앙선을 긋던가 안내문 한개라도 만드십시요.

이제 탄천공사도 완공되면 분당 수서 주민들까지 엉켜 더큰 혼란이 올것입니다.

제발 머리로 행정하지 마시고 양재천 1시간만 걸어보시면 문제가 뭔지 아실테니 우측통행의 단일한 통행법을 시행, 고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구나 한강과 연결되는 지점부터는 너나 할것 없이 인라인과 자전거는 우측통행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이부분역시 어째서 자율로해야하나, 도로우측통행은 기본중 기본인데)

이로인해 혼란이 더욱 가중되어 접경부근에선 통행밥법 시비며 사고등도 종종 목격되고 저 역시 사고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21세기 첨단을 걷는다는 강남구가 일제의 잔재도 청산하지 못하고 엽기발상인 좌측통행을 유도한다는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고 세금을 내는 주민으로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와일드바이크`라는 자전거 동호회도 여러차래 문제 제기가 있었고 좀더 지나 구청의 행정책임을 물어야될 사태를 막기위해서라도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원칙있는 행정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양재천은 양재천 한개의 문제가 아닌 한강시민공원 도로를 이용하는 전체 시민의 문제이며 나아가 서울시의 도로행정과도 연결되는 중요사안 입니다.

모쪼록 현명한 판단으로 도로는 우측통행이라는 대 원칙을 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재천은 아이들도 이용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걷기도, 자전거를 타기도. 인라인을 타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규칙의 소중함과 규율안에서 보호 받을수 있게끔 구청에서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서 받은 교육은 커서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도로 통행의 규칙을 알수있게 해주시고 나아가 규칙안에서 보호 받을수 있다는

원칙을 꼭 알게해 주셨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그래야 그들이 자랐을때 우리의 도로도 지금보다는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얼마전 탄천을 따라 달리는데 한무리의 자전거탄 아이들이 마주오더군요. 아이들이 좌측통행을하며 오고 있는데

저는 우측통행을하며 달리다 아이들을 피해 좌측으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그때 지나며 아이들 하는 소리가 "좌측통행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이 한강에 나가서 좌측통행을 하며 얼마나 많은 주의를 듣겠습니까.

한강에서 좌측통행하다간 인라인이며 자전거와 죄다 정면 충돌해야할텐데..

제발 보호해 주세요. 통행방법이라도 정착되야 규율이고 안전이고 생길것 아닙니까.

중랑천에서 우측통행 지키며 재미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얼굴이 양재천에서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중적인 통행방법의 엽기로 혼란속에 사고의 위험에서 조금이라도 보호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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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강남구 치수과 담당자의 답변입니다. $$$$$$$$$$$$$$$$$$$$$$$$$$$$$$

양재천을 사랑해 주시고 의견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명준성님께서 말씀하신 양재천 통행방법에 대하여는 우리구에서는 주변에 많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고 진행방향 표식 당시에는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보다는 보행인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행인 중심의 진행방향을 표기하게 되었으며, 한강이나 중랑천의 경우는 해당기관에 문의한 결과 이용대상이 보행인 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아 자전거 중심으로 진행방향을 표기하게 된 것임을 우선 말씀드리며,
자전거이용활성화에대한법률 제15조"자전거의통행방법 등"에도 자전거의 우측방향 진행을 명기하고있으나 사람과 자전거가 동일방향으로 진행하도록 명기된 법률 사항에 대하여는 현재 검토가 않되고 있는바 우리구에서도 진행방향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재검토하여 이용주민의 불편이 최소가 되는 방향으로 조치토록 할 예정임을 알려드리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구정 발전을 위한 명준성님의 고견을 기다리며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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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미흡하지 않습니까? 어제 신문보니 8월이면 복정교구간까지 완전 연결되어 분당과 양재천이 자전거 생활권으로 연결되는데.

아직도 좌우구분 못하는 구청의 모습이라니.. -_-;;

마주보고 달리라는게 서로 싸우라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누구는 좌로가라고 화내고 누구는 우로가라고 화내고..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