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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젠님의 영향을 받아서

distagon2003.06.13 08:20조회 수 5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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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잔차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회사가 종로에 있고, 씻을 곳이 없는 관계로

일단은 쌍문동 집에서 마장동 본가로 코스를 잡고,
4시 50분에 기상 밥먹고, 고양이세수하고 ^^
집에서 5시 20분에 출발..(참고로 전 회사에 7시 30분 정도에 출근합니다)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6시 15분에 마장동 본가에 도착
올라가서 씼고, 티비 좀 보다보니 옆라인에 사는 우리 세살짜리 이쁜 조카가 누나 일찍 출근한다고 잠도 다 못깨서 왔더군요.
노래불러주면 추는 엉덩이 춤을 잠시 구경하고 7시에 회사로 출발
7시 30분에 회사 도착!!

상쾌합니다.
그리고 매일 어머니 얼굴 볼 수 있어서 좋고요.
담주부터는 회사에 차를 세워놓고... 차는 업무용으로 쓰고, 출퇴근은 잔차로 할 생각입니다.

양복하고, 구두도 다 본가에 가져다 놔야겠지요 ^^

거리는 21킬로 남짓.. 좀 짧은 느낌이 들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평속 25도 못 넘겼습니다. 평속 23남짓

며칠하다보면 속도도 더 날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일산에서 삼성동까지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억수로젠님은 정말 그 다리통만큼이나 대단하십니다!!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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