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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연습~~~

xxgen2003.06.13 11:49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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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틀째 내리던 비가 멈추었다.
다시 잔거 출퇴근~

사무실을 들어갔다. 나왔다 할때 사무실 한쪽 구석에 서있는
나의 자전거는 너무도 자랑 스럽다.

기나긴 하루를 지나, 저녁때가 되면 나를 다시
집으로 데려다 주리라...

하지만 오늘은 특명을 부여받았다.
갑자기 급한일이 발생 세무서로 출동!!!
모든 자원자를 따돌리고, 당당히 자전거를 타고
출동한다. 야~~호!!

헬멧 쓰고, 장갑끼고, 미국 있을때 사서 쓰던 메신저용 가방(요즈음은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에 서류 집어넣고...
길을 나선다.

완전히 매신저다... 물론 쫄바지랑, 져지는 입을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바지자락 양말 사이에 집어 넣고, 클립페달 신발을 신으니...
그래도 봐 줄만하다. ㅋㅋㅋ

테헤란로를 신나게 달린다. 이런 재수가 ㅋㅋㅋ 꿀꿀한 사무실에서 나와
오전에 테헤란로를 자전거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다니...

하여튼 오늘에 목표는 세무서 삼성동에서 역삼동으로 달린다. 가는동안 수없이 마주치는 오토바이 택배 아저씨들 나를 자전거 택배쯤으로 보는것 같다. 자꾸 메신저 영화의 한장면이 생각난다. 그리고 어김없이 같이 멈춰쓰는 신호등...

오토바이 택배아저씨가 한마디 던지신다. 야~~ 다리 통 굵내요~~ 멋진 나의
한마디... 자전거를 타니까요!!

영화에서 처럼 오토바이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 열라게 페달질... 헐 땀 너무내면 않되는데... 하지만 발동이 걸린 이상 살살 달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역삼동에 가니 여기가 아니라 삼성세무서로 가란다. 다시 삼성동으로...
이렇게 달리는 동안 나는 메신저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것 같았다...

결론은 임무완수, 하지만 하루종일 입고 있어야 하는 옷은 이미 땀범벅...
ㅠ.ㅠ


억수로 젠의 자전거 생활은 계속된다~~~ㅋㅋㅋ

이걸 투어 스토리에 쓸까, 자유게시판에 쓸까 고민하다가...
간단한 이야기 정도라 생각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투어스토리에 올리지 않았다고, 야단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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