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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의 씁쓸함......

yhj31822003.06.13 12:17조회 수 7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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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중고잔차를 구입했습니다..
이 글쓰고 10분정도 생각하다가 글쓰기 버튼 클릭했습니다.
선배가 탄다면서 하나 구해달라고 하시더군요.
2001년식 휠러900zx입니다.. 지역이 먼 관계로 실물을 확인하지는 못하고 쪽지로만 확인했습니다.
년식도 있지만 한동안 타지 않은 자전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입금하고 금일 잔차 택배로 받았습니다. 택배비 15.000원 들었습니다.
잔차의 상태를 보았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중고잔차를 거래하실때 잔차는 평소 그대로 보내시는지요? 먼지나 흙이 묻은 그대로 보내시나요?  물론 보내시는분의 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리고 좋은 자전거도 아닌데 그냥 쓰면되지 뭔 말이 많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씁쓸합니다. 이전 중고장터에서 잔차구할때...판매하시는 분이 잔차 닦아서 보내주셨습니다. 고가의 잔차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거래후에도 좋은 감정으로 대할 수 있으니까요.... 뽀얗게 먼지끼이고 브레이크 케이블은 녹슬고 크랭크암의 플라스틱 보호대는 부러져있고... 페달 또한 부서져 있더군요. 타이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의 다 닳아서 바꿔야 할 타이어를 특별한 말씀도 하지 않으신체...거래를 하시다니....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라도 잔차를 보지 못한상태에서는 판매자의 정보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수증 또한 부탁드렸었죠..안장 가방에 넣어주시기로 했는데.. 없더군요..실수로 빠질 수도 있겠죠.
판매자의 휴대폰이 고장이 나서 서로 한번밖에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답답한 0이 우물을 판다고 하지만...택배 보내주실때..택배 보냈습니다.
몇일쯤 도착할 겁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판매자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있을지언정 구입자에게는 구입가격이 고가이던 저가이던..
마냥 기다릴수 밖에 없죠.
이 글은 어떻게 보면 판매자에게 보내야할 쪽지속에 있어야될 내용인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쓰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거래비용을 밝히겠습니다
잔차 : 150.000원 택배비 : 15.000  지출되었습니다. 과연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자전차인지요..샵에서 물건을 살때 조금 비싸더라도 샵의 분위기나 사장님의 언행을 보고 그 샵을 애용하는냐 다른 곳을 가느냐 처럼... 저도 지금 이런 심정입니다. 전차 거래비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환불하고 싶습니다. 반송비는 제가 지불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제 글에 문제점이 있다면 테클걸어주세요.
그리고 판매자이신분..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연락부탁드립니다.
쪽지도 함께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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