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고장났습니다.
증상은..

전원은 켜져있으나
버튼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화는 오지만 버튼을 누를수 없기에 전화를 받을수없고
전화를 걸고 싶지만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기에
액정에 불들어온것만 감상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맛이 갔습니다.

해당 서비스업체에서 faq을 봤는데
음..

아마도 제가 예상하던 것이 고장의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야간라이딩을 하고
막판에 집에 올라오는 짧고 굵은 업힐을 한번하고
온몸에 땀이 쫙 난 상태에서
지하실에 자전거 박아놓고
방에 올라왔는데
전화가 와서 급하게 땀도 닦지 않고 받았는데
머리가 머금고 있던 상당한 양의 땀이 전화기 버튼 사이로 다량 들어갔을거라
생각했는데 음음...

faq을 읽어보니 역시나...
버튼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원인
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큼--;

암울 또 암울...

돈도 없눈데..흑흑...

이 전화기..
담달이 의무사용기간 막달인데
의무사용기간을 꽉채우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건 아닌지..흑흑...

거금 3만원이나 주고 산 핸드폰인데...흑흑....

아...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