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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park13072003.06.15 22:14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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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으신분 ! ^^   정말  잘하셧습니다 . 다들 그런 마음이면  그런일두  없을 낀~~~데~~~~~~ ^&^


>하나 발견해서 이곳에도 올립니다...
>카메라 디씨 인사이드에서 보다가....
>자전거 이야기가 등장해서.... 우리 잔차쟁이들도 아시면 좋을 것같아
>이곳에도 올립니다.
>
>제목이 멋진 라이더였습니다.
>
>"제 친구녀석중에 저 처럼 도서관 백수가 있습니다.
>
>녀석이 오늘 날씨도 꾸물 꾸물한게 비가 올것도 같아서 오늘 하루는
>
>결석(?)을 할까 생각했는데 얼마전부터 아리따운 낭자께서 도서관
>
>출입을 하기에 낭자와 담소;나 나눌까 하고 도서관 출근을 했습니다.
>
>녀석 또한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를 위해 자전거를 애용하는데..;;
>
>도로를 따라 인도 옆에 바짝 붙어서 가고 있었습니다....
>
>버스 정거장쯤  지나고 있을때 버스 한대가 설듯 하더니
>
>그냥 지나가더랍니다...
>
>그런데 문제는..................
>
>" 기사양반~~ 나 돈있어....나좀 태워주고가..~~ 기사양반!!~~ "
>
>한 할머니께서 버스를 탈려고 했는데 버스가 서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에
>
>할머니께서 태워 달라며 나도 돈 있다고 천원을 흔드시며 버스를
>
>쫓아 가더랩니다..거동도 불편한데 얼마나 쫓아 가겠습니다..
>
>버스 쫓아 뛰어가다 넘어지셨습니다...
>
>그걸 보고 친구녀석이 눈이 뒤집혀서 단 . 무 . 지 정신이 발동되어
>
>자전거를 오토바이 몰듯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밟았습니다..
>
>그곳은 정거장이 신호등이랑 가까운곳에 있어서 버스가 마침 좀 떨어진곳에
>
>신호 대기를 있었습니다..신호가 떨어질때쯤 친구녀석이 갑자기 버스 앞에
>
>자전거를 들이 밀었죠...버스는 급전거 하게 되고 버스 기사 아저씨는
>
>"야..XXX끼야..너 미쳤어..?? 뭐 하는 짓이야...?? "
>
>하고 소리 쳤습니다....
>
>친구녀석은 기사 아저씨를 한번 째려보고는 그냥 자전거를 버스 앞에 딱하니
>
>새워두고 할머니께로 가서 할머니를 등에 엎고 뛰었답니다.(할머니 한 몸무게 하셧다더군요;
>
>""문 열어...!! 문 열란 말야...""
>
>친구는 승차정문을 두둘겼습니다..
>
>문이 피쉬~~ 하며 열리고 친구녀석과 할머니는 버스에 탔습니다..
>
>"아저씨....그러는게 아니죠...할머니 돈은 똥이라도 묻었답디까??
>
>왜 승차거부 하세요...아저씨 제가 승차거부했다고 신고 할까요??"
>
>친구녀석 등치도 있겠다 얼굴 또한 소도동넘같이 생겼습니다..
>
>기사 아저씨께서 미안해서인지 아니면 무서워서인지
>
>"아니...그게 아니고 지금 시간이 늦었서 빨라가야해서말이야...
>
>뒤에 차가 금방 오거든...."
>
>아까 욕하던 기색은 어디가셨는지 나근나근 해지셨습니다..
>
>"아저씨 그건 핑계가 안되죠...이 13번 버스 20분만에 한대씩 오는게
>
>제가 알고 있습니다..아저씨도 이제 금방이에요..저 아이들이
>
>뭘 배우겠습니까.... "
>
>"그래...미안하네..미안해...내가 잘못했네...^^;; "
>
>아저씨께서 미안하다며 잘못했다고 하셨습니다..
>
>친구녀석 버스 안을 둘러보며 한마디 합니다...
>
>"여러분 !! 세상은 아직 그런게 아니죠....분명히 아까 할머니께서
>
>승차하려는걸 보신분이 계실겁니다..기사 아저씨가 그냥 지나치면
>
>한마디 해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
>사람들이 다들 죄인처럼 고개를 돌리더랍니다.....
>
>할머니를 거들며 버스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
>누구 하나 일어설법도 한데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
>친구녀석이 갑자기 중학생 뒤통수를 후려치며
>
>"나와 임마...니가 뭔데 노약자석에 앉아...니가 노약자야..!! "
>
>중학생은 입을 삐쭉이며 일어났고 할머니께서 버스에서 내리실때
>
>편하게 내리시도록 친구녀석이 후문바로 옆에있는 자리를
>
>만들어주었습니다..
>
>"할머니....조심히 가세요..만약에 또 이런일 있으면 경찰에 신고
>
>하세요..아셨죠..?"
>
>" 어이쿠....고맙구먼..우리 손지(손주)같은게 참 착하구먼... "
>
>하시며 좀 기다리라시더니 핸드바꾸 에서 뭔가를 꺼내십니다..
>
>"이거 받어...우리 손지 줄라고 내가 샀는디..너도 좀 먹어봐...맛있어.."
>
>할머니께서는 사탕을 한주먹 쥐시더니 친구녀석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
>"고맙습니다..할머니 잘먹을게요..^^ "
>
>그리고 친구녀석은 아까 중학생에게 미안했더니 사탕을 좀 나누워 주며
>
>" 미안하다..^^ 아팠냐??..니가 미워서 그런거 아니야...미안하다.."
>
>중학생은 괜찮다고 했고 친구녀석이 내려서 자전거를 한쪽으로 비켜 주었습니다..
>
>버스는 출발 하였고 뒤자석에 앉아있던 여중생들이 "오빠~ 멋져요...캬악~~ "
>
>하는 찬사도 받았답니다...(윽~~ 부러버!! ㅜ.ㅜ)
>
>친구녀석이 하늘을 보니 잿빛 하늘이 오늘은 왠지 아름다워 보였다네요..^^ "
>
>이 글을 보면서...
>
>장비가 어떻고, 부품 등급이 어떤가하는 것보다...
>
>이처럼 다른 사람,, 특히 약한 분들을 챙기는 마음을 갖고 타는 사람이...
>
>진정한 자유로운 라이더란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
>혹시라도 뒷북인 분들에게는 죄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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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한산성,,, (by treky)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by satan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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