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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여의도의 아침은.

Bikeholic2003.06.18 05:17조회 수 6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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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여의도의 아침은, 소위 방송계통에 몸을 담고 있다고 하는 어설픈 자부심을 가진 얕은 사람들과, 밤샘 영업후 자신들도 한잔 하고자 남은 삐끼들과 업소여성들의 주사로 시작됩니다.

시작인지 끝인지 불분명한 아침.
이것이 여의도이고, 다른 번화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 어느동네보다 적다고 하면 서러울 여의도의 룸싸롱. 단란주점.

이 여의도를 몇년전 떠나면서, 이 동네로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이곳으로 다시 와서, 벌써 몇달째 이동네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식당, 계단, 길거리 신문, 전단지, 밤새 20장은 꽂혀있는 대리운전 스티커, 지하주차장, 편의점, 잠시 담배피러나간 오피스텔 앞의 도로.
곳곳에 너도나도 자랑스럽게 화류문화를 떠들고 다닙니다.

여의도는, 돈과 화류문화가 결집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있는곳에 화류계가 존재하겠지요. 방송가라는 탄력을 받아 이 두 문화는 극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섬이란 제한된 상황은 이들의 결속력을 너무나 보기좋고 설득력있게 다독거려 주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왜 여기 있는 걸까요.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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