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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야간 라이딩...

으라잔차2003.06.20 12:05조회 수 2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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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친에게 자양동 X-모샵에서 코나 블라스트를 빨갱이로 사줬습니다..

전엔 접이식 콩알만한 잔차를 탔었는데 제가 산잔차를 타다보니 같이 라이딩하자니

영~~ 안어울리더군요 (주위의 눈총이 넌 존거 타면서 여친은...)

그래서 진짜 큰맘먹구 사줬습니다... ㅜ,.ㅜ 슬슬 흥미를 느끼더군요...

어젠 건대서 라이딩 하자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전날 첫 입문한 친구랑 첫라이딩을 빡쎄게...)

건대를 이리저리 휘젖고 다녔지요...구석구석 산길도...여친은 살빠지는거 같다고 힘들어 하면서도

좋아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 라이트 사달라구 그러더군요...돈 맡겨났나?...옷도 사달라구 그러더니...

한참을 라이딩하구 잠깐 쉬면서 간식(누룽지)먹자구 벤치에 앉아 쉬는데 여친 자전거가 빵꾸가

났더군요...참 어이가 없지 계단탄겄두 아니고...내가 살빼라고 하니깐...이제 3번 라이딩 했는데...

할수 없이 10시가 넘었지만 샵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문 닫지않았더군요...

잔차를 끌고 천천히 가는데 바람님이 지나가시면서 인사를 하더군요(딱 걸렸쓰~~~)

빵꾸난걸 보시더니 직접 때워주신다고 하기에 건대바닥에서 바로 분해해서 비상용 장비로

쓱싹쓱싹 때워주시더군요...그런데.....또 났네....둘....셋....음......넷....다섯....이젠 없겠지...

헉!  ㅡ,.ㅡ:: 여섯~~~(땜빵 다 썼슴)...튜브 가시지요!!!!....정말 미안하더군요...당황스럽구...

연신 고맙다구 하고 음료수로 약간의 보답을 하고 결국은 샵에서 허치슨 튜브로 업글했습니다

나도 업글 못했는데.....씨~~~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구 싶습니다

건대서 연습하러 나오셨는데 시간만 뺏구...손도 지져분해지고...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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