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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ilman2003.06.21 00:29조회 수 2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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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전 컵라면 뚜껑 을 돌돌말아서 그걸로 먹었습니다.

충분히 먹을만 합니다..

그럼......

- 일맨 -

>컵라면을 박스 채로 쌓아 놓고 저녁마다 간식으로 먹는 하숙생..
>
>자전거 사랑이 죄...
>
>있는 돈, 없는 돈 모조리 잔거에 붓고나니....
>
>인제 멀 먹고 살지???  ㅠㅠ
>
>오늘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누나~~
>
>근디...이기 머다냐???
>
>젓가락은 어디갔다냐.... (분명 박스로 사면 젓가락이 숫자가 맞아야 한다!!!)
>
>그런데..
>
>지난 몇일 시험 끝났다고 울 하숙집에서 술판을 벌이던...
>
>그 때 우린 박스 속의 젓가락을 모조리 꺼내 써버린 것이다....  =0=;;
>
>이미 라면에 물은 들어갔고....
>
>우짜스까이....우짜스까이...우짜믄 조으까이...
>
>시험만 끝나믄 머리 속이 백지가 되는 이 병에 걸린지 오래전이다...ㅠㅠ
>
>(단순함의 극치)" 그래그냥 마시자~!!!!!!!!!!!!!!!!!!!  "
>
>입에 컵을 대고 성급한 마음에 기울려 보지만 면은 저~~ 멀리서 꼼작을 안하누나...
>
>약간의 태크닉을 구사하여..살짝 컵을 튕겨보다가...
>
>코에 국물만 들어가고...으아~~따가븐거....
>
>그 많은 국물을 다 먹고서야  팅  팅  불은 면에 입을 댈 수 있었다..아싸~ㅜ-
>
>근데...이넘의 면들이 무대기로 젤리처럼 미끄러져 오는 거시다.
>
>헉~~~
>
>결국... 팅팅 불은 면을 2/3가량 입에 물고... 우적우적 씹어야 했다....
>
>단 2입 만에 면마져 끝내버고 빈 컵을 보니...
>
>여기저기  컵 주변에 덕지덕지 붙은 건더기 스프들...
>
>너네들은 내가 참는다...
>
>
>
>
>넘 지전분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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